보성군 가을 여행주간 구 벌교금융조합 개방
노후 시설 복원공사 마무리
2016년 10월 25일(화) 00:00
보성군은 24일 “이날부터 문화체육관광부 2016 가을 여행주간을 맞아 벌교금융조합<사진>을 개방 운영한다”고 밝혔다.

벌교금융조합은 지난 2005년 제226호의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근현대식 르네상스 양식의 건축물로 일제강점기 소설 태백산맥 속 무대다.

지난 1918년부터 금융시설로 사용하다가 1926년 농촌지도소 벌교지소, 벌교지역 농민상담소 등으로 활용돼 왔다.

하지만 보성군은 시설 노후화됐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 2013년부터 건축물의 훼손부분과 누수, 오염 등을 대대적으로 복원하는 공사를 진행해 왔으며, 최근 ‘한국의 화폐사’를 주제로 한 전시 및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마무리했다.

보성군은 또 소설 속 인물들의 의복을 제작해 ‘소설 태백산맥 등장인물 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체험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관람은 무료이며, 문의는 전화(061-850-5207)로 하면 된다. /벌교=김윤성기자 kim0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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