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최근 보성녹차가공유통센터에서 보성녹차 군수품질인증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심의회에는 관내 38개 녹차 제조가공업체에서 출품한 54개 제품이 출품됐으며, 엄격한 품질 평가를 통해 35개 업체 49개 제품이 군수품질인증을 획득했다.

심의회는 보성녹차 군수품질인증 품평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차의 외형과 색, 향, 맛, 우려낸 잎 등 5대 항목에 대해 오감(五感)을 통한 관능평가를 하고 있다.

시행 9년차를 맞고 있는 군수품질인증제는 보성에서 생산된 녹차로 심의회를 통과한 제품에 대해 보성군수가 품질인증서를 교부하고 인증제품에 대해 인증상표를 부착해 주는 제도로, 보성녹차의 안전한 품질관리와 소비자의 신뢰확보를 통해 대외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보성녹차 군수품질인증 심의위원회 위원장인 임채영 보성부군수는 “명품 보성녹차의 품질을 유지하는 것이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길”이라면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엄격한 심사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보성=김용백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