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금남로에서 ‘문화 秋억’
문화전당 어린이 문화원 11·12일 공연문화축제
금남로 거리문화축제 12일
2015년 09월 11일(금) 00:00
드라마 텐트 인 아시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행사와 ‘금남로 거리문화축제’가 11일과 주말인 12일 이틀간 집중적으로 펼쳐진다.

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의 이번 공연은 12월 초로 예정된 공식 개관에 앞서 진행되는 마지막 프로그램이다. 어린이문화원의 무료공연을 즐길 수 있고 발품만 팔면 즐거운 금남로 거리문화축제도 풍성하다.

10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따르면, 2015 어린이 공연문화축제 행사로 멀티미디어 인형극 ‘깔깔나무’와 ‘바샹 할머니 이야기’ 공연을 비롯해 ‘드라마 텐트 인 아시아’ 프로그램이 11일∼12일 이틀 동안 진행된다.

무료 공연인 ‘드라마 텐트 인 아시아’는 한국, 인도네시아, 태국의 전설을 작은 텐트 안에서 듣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필리핀교육연극협회가 마련한 ‘바샹 할머니 이야기’는 주인공 할머니가 책을 타고 날아다니는 흥미진진한 모험을 그리고 있다. 세미뮤지컬인 ‘깔깔나무’는 주인공 파니가 인형을 잃어버린 뒤 이를 찾는 과정에서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 우정을 나누는 동심의 세계를 그리고 있다. 어린이문화원은 지역 오케스트라 공연, 오페라 갈라 콘서트로 짜인 가족음악회도 연다.

문화전당 개관을 기념해 열리는 ‘금남로 거리문화 축제’는 12일 오후 2시부터 밤 8시까지 동구 전일빌딩∼금남로 구간에서 진행된다. 금남로에 마련된 공연무대에서는 재즈 기타공연, 라틴댄스, 통기타 공연을 비롯해 랩댄스, 합창단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청년셀러’들은 행사장에 모두 83개 소형 판매공간을 마련, 드라이플라워, 네일아트, 의류, 가죽공예, 한지공예 등 다양한 문화상품들을 판매한다. 민화그리기, 들꽃 자수놓기, 석고 손도장 만들기, 떡매치기 등 다양한 무료 체험행사도 열린다.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화가 주홍씨는 신양호, 정다운, 박성완, 김우중씨 등이 참가하는 금남로 ‘거리화가전’을 연다. 어린이문화원 공연 문의 062-229-3444∼6.

/윤영기기자 penfoot@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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