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만취약지 보성군, 11년 만에 산부인과 재개설
보성아산병원서 진료 개시
초음파 영상·성별감지기 갖춰
초음파 영상·성별감지기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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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가 없어 어려움을 겪었던 보성군에 아이를 낳을 수 있는 병원이 생겼다.
보성군은 17일 “보건복지부 주관 ‘2015년 분만취약지 지원사업 외래산부인과 지원 설치·운영 공모사업’에 선정돼 보성아산병원에 산부인과가 개설되고 본격적으로 진료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사진>
농어촌 지역의 고령화와 저출산, 젊은층의 도시권 이탈로 인해 보성아산병원이 경영상 어려움으로 2004년 산부인과를 폐쇄했다. 이후 지역 내 임산부들이 원거리 산전·산후 진찰과 출산을 해 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보건복지부로부터 매년 2억원의 운영비를 받아 산부인과가 개설되어 관내 산모들의 안전한 출산환경을 만들 수 있게 됐다.
보성아산병원은 외래진료실, 처치실, 상담교육실과 초음파 영상장비, 태아성별감지기 등 각종 의료장비를 갖추고 앞으로 임산부 진료와 함께 건강한 출산을 위한 산전·산후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용부 군수는 “관내 외래산부인과 개설을 통한 출산 인프라 구축으로 여성들의 임신과 출산 부담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인구늘리기 시책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성=김용백기자 kyb@
보성군은 17일 “보건복지부 주관 ‘2015년 분만취약지 지원사업 외래산부인과 지원 설치·운영 공모사업’에 선정돼 보성아산병원에 산부인과가 개설되고 본격적으로 진료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사진>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보건복지부로부터 매년 2억원의 운영비를 받아 산부인과가 개설되어 관내 산모들의 안전한 출산환경을 만들 수 있게 됐다.
보성아산병원은 외래진료실, 처치실, 상담교육실과 초음파 영상장비, 태아성별감지기 등 각종 의료장비를 갖추고 앞으로 임산부 진료와 함께 건강한 출산을 위한 산전·산후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보성=김용백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