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방문 무료로 수돗물 검사해 드립니다
환경부, 광주 등 특별·광역시 ‘우리집 안심확인제’ 시행
2014년 04월 09일(수) 00:00
환경부는 광주 등 전국 7개 특별·광역시 등을 대상으로 가정에 직접 방문해 이용하는 수돗물의 수질을 확인해 주는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운영 중이다.

정부가 지난 2012년 실시한 ‘수돗물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수돗물 음용률은 53.1%(직접 음용률 3.7%)에 그쳐 미국(각각 82%·56%)이나 영국(각각 90%·70%)과 비교할 때 매우 낮다.

환경부 관계자는 “설문 조사 결과, 국민들이 수돗물을 마시지 않는 이유로 ‘막연한 불안감(31.9%)’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며 “수돗물 수질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이 같은 제도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분원성 대장균, 잔류염소, 철, 망간, 아연, 구리 등 모두 8개 항목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며 결과는 20일 이내로 홈페이지나 우편을 통해 통보된다. 물사랑 홈페이지(http://www.ilovewater.or.kr)나 121(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로 신청하면 된다.

/박정렬기자 halo@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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