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으로 이어진 어학연수

조선이공대 학생들, 필리핀 태풍피해자들에 구호품 전달
2014년 01월 07일(화) 00:00
어학연수를 위해 필리핀에 간 조선이공대학교(총장 김왕복) 학생 20명이 태풍 ‘하이옌’ 피해자들에게 구호품을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지난 22일 4주간의 일정으로 필리핀 불라칸주립대학교로 떠난 조선이공대 학생들은 출국 전 교직원 및 지인들을 대상으로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현지인들에게 전달할 여름 옷과 학용품 등의 구호물품을 마련해 불라칸주립대 총장 Mariano C. de Jesus 에게 전달했다.

마리아노 드 지저스 총장은 조선이공대학교와 대한민국 국민의 호의에 감사를 전하며 인근 적십자사를 통해 피해를 입은 국민들에게 잘 전달할 것을 약속했다.

학생들을 인솔한 채명희 교수는 “이번 어학연수를 통해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서의 책임감을 배우고 따뜻한 선행으로 태풍 피해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연수가 됐다”고 말했다.

/채희종기자 chae@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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