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폐가전 제품 무상 수거
광주시 내달 2일부터
광주시는 오는 9월2일부터 대형 폐가전 제품을 무상으로 방문 수거한다. 지금까지는 폐가전 제품을 배출할 때 최고 1만5000원까지 일정한 처리 수수료를 납부해야 했지만, 무상수거제가 시행됨에 따라 전화나 인터넷으로 예약하면 원하는 날짜에 수거전담반이 가정을 방문해 직접 수거하게 된다. 광주시는 이 제도 시행에 앞서 지난 5월 지자체와 환경부, 생산자간 협약을 체결했다. 수거·운반·처리는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가 담당한다.
수거대상 대형 폐가전 제품은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크기 1m 이상인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냉온정수기, 오븐레인지 등이다. 다만, 냉각기가 없는 냉장고나 모터가 없는 세탁기 등 원형이 훼손된 제품, 전자피아노, 안마의자 등은 현재와 같이 수수료를 지불한 후 배출해야 한다. 배출 예약신고는 인터넷(www.edtd.co.kr) 또는 전화(1599-0903), 카카오톡(id : weec)으로 가능하다.
광주시 관계자는 “무상 방문수거 시행으로 대형폐가전을 배출해야 하는 시민들의 부담과 불편이 사라지게 됐다”며 “경제적 부담을 낮추고 폐금속 자원 재활용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행기기자 redplane@
광주시 관계자는 “무상 방문수거 시행으로 대형폐가전을 배출해야 하는 시민들의 부담과 불편이 사라지게 됐다”며 “경제적 부담을 낮추고 폐금속 자원 재활용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