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제2농공단지 도계공장 악취 심각
5곳서 하루 2000∼2500t 오폐수 방류
부안지역 환경단체들이 부안군 제2농공단지 내 한 도계공장의 악취 등 환경오염 행위가 위험수위를 넘었다고 보고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부안군 환경단체인 ‘사단법인 전북환경봉사단 부안지회’와 ‘사단법인 환경보호 국민운동 부안지역본부’는 3일 “(주)참푸레 도계공장에서 발생되는 심각한 악취문제가 부안군의 토질오염과 수질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들은 농공단지 내 오폐수처리시설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공사중인 제2오폐수처리장에 (주)참푸레 등 입주한 업체 5곳이 하루 2000∼2500t의 오폐수를 자연방류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는 입장이다.
전북환경봉사단 부안지회 박상훈(50) 단장은 “사실상 부안 제2농공단지에 입주한 5개 업체 가운데 참푸레에서 발생하는 폐수량이 90%가 넘는다”며 “이 업체가 일과시간 이후 시험가동중인 제2차 오폐수시설에 한꺼번에 방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들은 또 제2오폐수처리시설을 관리하고 있는 (주)한미엔텍 역시 모호한 답변만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부안=장재용기자 jjy0681@
부안군 환경단체인 ‘사단법인 전북환경봉사단 부안지회’와 ‘사단법인 환경보호 국민운동 부안지역본부’는 3일 “(주)참푸레 도계공장에서 발생되는 심각한 악취문제가 부안군의 토질오염과 수질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들은 농공단지 내 오폐수처리시설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공사중인 제2오폐수처리장에 (주)참푸레 등 입주한 업체 5곳이 하루 2000∼2500t의 오폐수를 자연방류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는 입장이다.
이들 단체들은 또 제2오폐수처리시설을 관리하고 있는 (주)한미엔텍 역시 모호한 답변만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