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남부 장마
광주·전남 많은 비 예상…시설물 관리 등 주의보
3일부터 광주·전남지역에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광주지방기상청은 다음주 초인 8일까지 서해북부 해상에서 발달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광주·전남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2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3일부터 광주·전남지역이 중부지방에서 남하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흐린 가운데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본격적인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는 3∼4일은 강한 바람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40㎜의 폭우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번 장마기간 동안 기온은 평년(19∼25도)보다 조금 낮겠고, 강수량은 평년(6∼13㎜)에 비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장마전선은 이동속도가 일정하지 않고, 남북으로 이동하는 소위 ‘남·북 진동’의 특징을 갖는다”며 “강수대(비가 내리는 지역을 나타내는 분포도·강수띠)에 해당하는 지역만 비가 내려 지역간 강수 편차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렬기자 halo@
광주지방기상청은 다음주 초인 8일까지 서해북부 해상에서 발달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광주·전남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2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3일부터 광주·전남지역이 중부지방에서 남하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흐린 가운데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본격적인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는 3∼4일은 강한 바람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40㎜의 폭우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번 장마기간 동안 기온은 평년(19∼25도)보다 조금 낮겠고, 강수량은 평년(6∼13㎜)에 비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