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상습 침수피해 지역 4곳 환경부, 하수도정비 집중 지원
중앙·금암·경포1·산북 배수분구에 총 445억 투입
2013년 02월 26일(화) 00:00
군산시 상습 침수피해지역 4개 배수분구(중앙·금암·경포1·산북)가 환경부로부터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시는 지난해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 이후, 하수관로 정비 및 준설, 빗물받이 정비 등을 최우선 중점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한정된 지방 재원만으로는 침수피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지난달 환경부에 상습 침수피해지역 4개 배수분구를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 제도는 지난해 2월 하수도법이 개정되면서 새롭게 시행된 제도로, 지정 이후 1년 이내에 하수도법에 따라 하수도정비대책을 수립해 다른 지역보다 우선 국비를 지원받아 하수도 정비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시는 2014년부터 상습 침수피해지역 4개 배수분구에 대해 종합적인 하수도정비대책을 수립한 후, 연차적으로 총 사업비 445억원(국비 312억원 지방비 12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빗물펌프장 3개소, 하수저류시설 2개소, 하수관로 정비 및 빗물받이 등 설치하면 해당지역의 침수피해가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환경부로부터 군산시 4개 배수분구 등 전국 10곳 지자체가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군산=박금석기자 · 전북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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