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센터
〈6부〉 수산업, 지금이 기회다 ⑦ 양식섬
해삼 우량 종묘 30만 마리 방류
성체 수확 … 대량양식 체제 마련
“중화권 공략시 1조원 경제 효과”
해삼 우량 종묘 30만 마리 방류
성체 수확 … 대량양식 체제 마련
“중화권 공략시 1조원 경제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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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 국제갯벌연구센터가 해삼 종묘의 대량생산 체제를 구축해 해삼 양식섬 조성의 기반을 닦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제갯벌연구센터는 2010년부터 2년간 해삼을 산업화하기 위한 우량종묘 사업을 진행했다. 당시만 하더라도 국내 해삼양식은 40t 수조 하나에 평균 1g짜리 1만 마리의 종묘를 생산하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국제갯벌연구센터의 노력으로 40t 한 수조에 2∼5g짜리 종묘를 2만5000마리까지 생산하는 체제를 구축했다.
종묘의 크기를 획기적으로 키우고 물량을 늘리면서 국내 기술로 해삼의 대량양식 체제를 마련한 것이다. 국제갯벌연구센터는 당시 진도군 조도면 대마도 해역에 2∼5g짜리 우량 종묘 30만 마리를 방류해 실제 성체로 수확하는 성과를 거뒀다.
농림식품부는 국제 갯벌연구센터의 이 기술을 표준화 해 매뉴얼로 만든‘해삼 양식기술 가이드북 자료집’을 만들어 양식 어가에 배포함으로써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국제갯벌연구센터 이경식 센터장은 “해삼은 중화권 전략 품목으로 국내에서 1만t을 생산할 경우 1조원의 경제적 창출 효과가 있다”며 “해삼 우량 종묘 양식 기술 개발은 해삼 양식섬 조성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필수기자 bungy@kwangju.co.kr
국제갯벌연구센터는 2010년부터 2년간 해삼을 산업화하기 위한 우량종묘 사업을 진행했다. 당시만 하더라도 국내 해삼양식은 40t 수조 하나에 평균 1g짜리 1만 마리의 종묘를 생산하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국제갯벌연구센터의 노력으로 40t 한 수조에 2∼5g짜리 종묘를 2만5000마리까지 생산하는 체제를 구축했다.
농림식품부는 국제 갯벌연구센터의 이 기술을 표준화 해 매뉴얼로 만든‘해삼 양식기술 가이드북 자료집’을 만들어 양식 어가에 배포함으로써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장필수기자 bung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