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수도가 갖춰져 간다
콘텐츠 개발 잇단 착수 … 기반 구축 본격화
아시아 문화개발원 출범 예술극장 감독 선임
문화창조원 전시 주제 확정 문화 얼라이언스 연대 추진
![]() 광주 문화수도 조성사업의 핵심기능을 수행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4일 현재 35%의 공정률을 기록하며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주요 시설물이 지하 4개층 지상 2개층 안에 들어가게 되는 문화전당은 오는 2014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나명주기자 mjna@kwangju.co.kr |
광주를 아시아 문화수도로 조성하기 위한 문화콘텐츠 개발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종이와 비단, 쌀 등 아시아 고유의 문화콘텐츠를 개발·유통할 아시아문화개발원이 문을 연데 이어 최근엔 아시아예술극장 예술감독이 선임되고, 대구·경북·전남과 공동으로 영·호남 문화콘텐츠 발굴 사업이 진행되는 등 문화수도의 내실을 탄탄하게 다질 수 있는 기반구축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이하 추진단)은 지난해 12월 28일 동구 무등빌딩에서 아시아문화콘텐츠 제작 및 유통을 전담할 아시아문화개발원을 출범시켰다. 아시아 문화의 창의성과 다양성 개발을 통한 문화 콘텐츠 제작·유통, 그리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콘텐츠 및 프로그램 등에 대한 연구·개발 등을 담당할 아시아문화개발원 원장에는 백남준아트센터 초대관장을 지낸 이영철 계원대 교수가 임명됐다.
추진단은 또 지난달 12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5개 주요시설 가운데 하나인 아시아 예술극장의 예술감독으로 벨기에 출신 프리 라이젠(여·61)씨를 선정, 국내외에 선보일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에 시동을 걸었다. 현재 ‘베를린 슈필차이트 오이로파’ 공연예술 프로그래밍 큐레이터로 활동 중인 프리 라이젠 감독은 한국인 예술조감독 등과 함께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예술극장은 개관축제로 140억원을 들여 아시아의 문화 또는 신화를 소재로 한 세계적인 메가브랜드 공연 1편과 지역을 기반으로 한 공연 2편을 준비중이다.
문화전당 내 문화창조원과 복합전시관, 어린이문화원 등의 전시 콘텐츠를 위한 전시감독도 올 하반기에는 선임작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특히 문화창조원은 개관전시 주제로 ‘길(Road)’을 선정해 종이의 길, 비단의 길, 쌀의 길 등 아시아 공통의 테마를 콘텐츠화한 전시를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아시아문화정보원에서는 스토리, 조형·상징, 의례·공연, 의식주, 이주·정착 등 5가지 영역의 아시아 문화자원을 조사·수집, 콘텐츠로 만들게 되며 아시아 16개국의 전통 춤, 11개국의 전통음악을 한 데 모은 아카이브도 구축할 계획이다.
광주시도 대구·경북·전남도와 공동으로 영·호남 문화콘텐츠를 발굴, 상생 발전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문화 얼라이언스(Alliance) 사업을 개발, 국부해양부가 추진하는 ‘내륙권 발전 시범사업’에 공모했다. 광주시는 전문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이달 말 시범사업지로 선정되면 문화·학술·인적교류를 통해 영·호남지역의 공통된 문화콘텐츠를 개발·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홍행기기자 redplane@kwangju.co.kr
추진단은 또 지난달 12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5개 주요시설 가운데 하나인 아시아 예술극장의 예술감독으로 벨기에 출신 프리 라이젠(여·61)씨를 선정, 국내외에 선보일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에 시동을 걸었다. 현재 ‘베를린 슈필차이트 오이로파’ 공연예술 프로그래밍 큐레이터로 활동 중인 프리 라이젠 감독은 한국인 예술조감독 등과 함께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예술극장은 개관축제로 140억원을 들여 아시아의 문화 또는 신화를 소재로 한 세계적인 메가브랜드 공연 1편과 지역을 기반으로 한 공연 2편을 준비중이다.
아시아문화정보원에서는 스토리, 조형·상징, 의례·공연, 의식주, 이주·정착 등 5가지 영역의 아시아 문화자원을 조사·수집, 콘텐츠로 만들게 되며 아시아 16개국의 전통 춤, 11개국의 전통음악을 한 데 모은 아카이브도 구축할 계획이다.
광주시도 대구·경북·전남도와 공동으로 영·호남 문화콘텐츠를 발굴, 상생 발전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문화 얼라이언스(Alliance) 사업을 개발, 국부해양부가 추진하는 ‘내륙권 발전 시범사업’에 공모했다. 광주시는 전문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이달 말 시범사업지로 선정되면 문화·학술·인적교류를 통해 영·호남지역의 공통된 문화콘텐츠를 개발·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홍행기기자 redplane@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