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1동 32년만에 전면 개보수
2010년 01월 29일(금) 00:00
전남대병원의 상징 건물인 1동 전체 병실(5층에서 12층까지)이 32년만에 전면 개보수된다. 이 공사는 다음달 1일부터 시작돼 8월 말 완료될 예정이다.

전남대병원은 2010년 개원 100년을 맞아 호남의 상징병원에 걸맞은 쾌적한 환경을 이용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64억 2천만원을 들여 전면 개보수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520개 병상이 배치된 1동의 각 병실은 최근 신축된 수도권 대형병원 수준의 환경을 갖추게 된다. 공사가 끝나면 1동의 병상이 520개에서 604개로 늘어 기준병상(5∼6인실 병상) 비율이 현재 51%에서 63%로 증가, 입원의 어려움도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개보수는 특실인 11층을 기준병실로 바꿈과 동시에 심뇌혈관중환자실을 각각 15병상 씩 신설·배치해 긴급환자들을 신속히 치료할 수 있는 구조로 바꾸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 보호자 휴게실을 확장하고 공용화장실도 늘린다.

/채희종기자 chae@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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