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 끝났다
북극 이상 고온 진정
내일 大寒 흐리고 비
2010년 01월 19일(화) 00:00
지난해 12월 이후 수시로 우리나라에 엄습했던 강추위는 더 이상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8일 ‘올 겨울 한파 분석 및 전망’이라는 자료를 통해 “한반도를 비롯한 북반구 이상 한파와 폭설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북극의 이상고온 현상이 진정돼 6년 만에 찾아온 한파에 버금가는 추위는 사실상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열대 중 태평양의 수온이 평소보다 올라가는 엘니뇨 모도키가 그 세력을 남은 겨울 동안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엘니뇨 모도키가 세력을 유지하는 동안 서태평양 필리핀 동부 해상에 고기압이 발달하면서 우리나라 남쪽으로 지속적인 온난다습한 기류가 유입된다.

한편, 기상청은 절기상 대한(大寒)인 20일 광주·전남은 흐리고 비가 내리겠으나 낮 기온이 10도 이상을 유지하는 것을 비롯, 종일 영상권을 맴도는 등 포근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그러나 기상청은 광주·전남지역은 22일부터 눈이 내리고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등 추워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형호기자 khh@kwangju.co.kr
이 기사는 광주일보 홈페이지(www.kwangju.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ww.kwangju.co.kr/article.php?aid=1263826800382182006
프린트 시간 : 2025년 07월 29일 00:0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