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전남도립국악단, 13일 여순사건 다룬 공연 온라인 공개
‘또 다른 숲을 시작하세요’ 상영
2022년 01월 12일(수) 20:30
전남도립국악단의 ‘또 다른 숲을 시작하세요’
여순사건의 진실과 명예회복을 위해 기획된 공연이 온라인으로 공개된다.

전남도립국악단(예술감독 류형선)은 13일 오후 5시 유튜브와 네이버TV를 통해 지난해 12월 초연한 정기공연 여순 가무악희 ‘또 다른 숲을 시작하세요’ 하이라이트 7편을 상영한다.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공연은 여순사건 희생자들을 위한 진혼과 애도이며, 73년간 침묵을 강요당한 채 살아온 유가족들의 억눌린 슬픔을 공감하고 보듬어낸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단순 종합극이 아닌 노래, 춤, 연주, 연희의 특성을 골고루 반영해 눈길을 끌었으며, 극 중반에는 ‘눈물꽃’ 노래와 함께 무대 전면에 미디어아트를 도입, 극에서 미처 다 설명하지 못한 여순사건의 역사적 사실을 표현했다.

이밖에 1949년 10월 순천 시골마을에서 있었던 실제 사건을 유복자 아들이 관객과 함께 아버지의 자취를 찾아가는 여정으로 그린 소리극 ‘불청객이 왔다’와 무용극 ‘기억의 자살’도 만날 수 있다.

한편 전남도립국악단은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에 앞장섰던 소병철 국회의원의 특별강연 ‘73년의 목멘 한, 이제 소리를 내자’를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문의 061-981-6923.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