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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선수권] “하늘도 도왔다”
태풍 오기전 오픈워터 마무리…수구도 예정대로 진행
2019년 07월 22일(월) 04:50
‘하늘이 2019광주세계수영권선수대회를 도왔다.’

지난 12일 개막한 이번 대회에 얼마 전 돌발 변수가 등장했다. 16일 필리핀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북상하면서 날씨가 초미의 관심사가 된 것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6개 종목 76개 세부 종목의 경쟁이 전개되고 있다. 이 중 오픈 워터 수영, 수구 그리고 하이다이빙은 실외 종목이다.

오픈 워터 수영은 바다에서 경기가 진행되는 만큼 가장 날씨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종목이었다. 다행히 한반도가 태풍의 영향권에 들기 전인 19일 오전 8시 30분 오픈 워터 종목의 마지막 경기인 남녀 25㎞가 시작됐다. 그리고 태풍이 찾아오기에 앞서 무사히 이 종목에 걸린 7개의 금메달 주인공이 모두 가려졌다.

수구도 “천둥, 번개 등 기상 상황이 나빠 선수 안전에 우려가 있을 시 기술위원장과 심판이 협의해 경기 중단이 가능하다”는 방침을 세우고 날씨에 주목했지만 20일 오후 12시께 태풍이 열대저압부로 약화하면서 경기는 예정대로 진행됐다.

‘바람’을 걱정했던 하이다이빙도 22일 정상적으로 일정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다나스의 영향이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다. 지난 20일 오전에 예정됐던 하이다이빙 훈련이 차질을 빚었다. 바람이 거세게 불었고 비가 많이 내리면서 다이빙 플랫폼 등이 미끄러워 안전 문제로 오전 연습 중단이 결정된 것이다.

또 지난 20일 내내 많은 비가 내리면서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 마련된 메인프레스센터(MPC·Main press center) 입구가 침수되기도 했고, 각 경기장 출입구에 마련된 보안 검색대 장비의 정상 운영이 어려워 육안으로 소지품 검사 등을 진행하기도 했다.

/특별취재단=김여울 기자 wool@

/특별취재단=김한영 기자 y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