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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민·예술인 함께 한 ‘원도심 살리기’
옛 개복동 군산극장 일대 ‘예술촌’ 꾸민다
시,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눈길
2019년 06월 17일(월) 04:50
군산시가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의 하나로 추진중인 거리예술제. 지역주민과 예술인이 함께 만드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군산시 제공>
군산의 ‘원도심 살리기’가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군산시에 따르면 시는 문화체육부의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에 선정된 데 따라 옛 개복동 군산극장 일대를 ‘군산시민예술촌’이라는 이름으로 리모델링하고 예술의 도시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중이다.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은 다양한 문화가 공존, 시민이 공감하고 함께 즐기면서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군산시는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국·도비 7억여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지역주민과 예술인이 함께 만드는 ‘문화도시거리사업’을 추진, 아마추어 동호인 등에게 저렴한 이용료로 창작공간을 빌려주고 전국 버스킹 대회, 청소년 힐링콘서트, 개복동 거리예술제, 씨네뮤직콘서트, 아트테리토리전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매년 한 여름밤에 열리는 ‘스릴러 페스티벌’의 경우 다양한 공연, 댄스 등으로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풍물, 생활공예, 도자기 공예, 서예, 하모니카, 시낭송, 요가 등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어쩌다 예술’이라는 문화예술교육사업도 추진중이다. 1년 간 교육받은 수강생들에게는 연말 발표회를 열도록 해 성취감과 자신감을 충족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쉽게 문화생활을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야외 갤러리인 ‘아트테리토리존’을 조성, 미술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문화공간 ‘뒤뜰’을 조성해 쉼터로 제공하고 간단한 공연도 진행한다.

이외 지역문화콘텐츠를 발굴하는 ‘문화도시고리사업’에 따라 근대사를 지나온 군산 지역의 정통성을 발견하고 지역 주민들의 구술을 기록하는 아카이브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지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개발과 지속적인 행사를 유치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박금석 기자 nogu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