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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차이니즈 오케스트라
10일 문화전당 극장 1 … 전월선 협연
이건용 곡 ‘5월을 위한 장엄 서곡’ 초연
2019년 05월 07일(화) 00:00
전통 예술·문화를 보존하며 남아시아 악기들의 협주를 선보이는 ‘싱가포르 차이니즈 오케스트라’(Singapore Chinese Orchestra, 이하 SCO) 공연이 오는 10일 오후 7시 30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극장1에서 펼쳐진다.

SCO는 1997년 설립된 싱가포르의 유일한 국립 차이니즈 오케스트라로, 80명이 넘는 뮤지션들로 구성됐으며 지난 2009년 에든 버러 페스티벌의 오프닝 주간 공연을 한 첫 중국인 오케스트라라는 기록을 남겼다.

지난 2월 첫 문을 연 ‘2019 ACC 슈퍼 클래식’으로 기획된 공연이며, 작곡가 이건용, 소프라노 전월선, 통일대금 연주자 최민, 신예 클래식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등 세계적인 음악인들의 협연이 이뤄진다..

소프라노 전월선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이자 Arko 창작음악제 추진위원장인 이건용 작곡가의 ‘5월을 위한 장엄 서곡’(Majestic Overture for May)을 세계 최초로 무대에 올린다. 또 에릭 왓슨의 ‘정상에 오르다’와 김희정 작곡가의 ‘아리랑 블러썸’도 연주한다.

함께 하는 음악인들도 눈길을 끈다. 일본 도쿄에서 태어난 재일교포 소프라노 전월선은 지난 1985년 평양 공연을 비롯해 도쿄오페라단 등에서 ‘나비부인’, ‘살로메’, ‘춘희’ 등 작품의 주역 가수로 활동했다. 또 시카고 태생의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는 지난 2012년 뉴잉글랜드 음악원의 일본 자선 콘서트 예술감독을 역임했다.

중국 연변 출신의 통일대금 연주자 최민은 중국 제2회 국가급 문화예술정부장 문화장 민족기악콩쿨 1위를 수상했으며, 국립국악관현악단과 한국 최초의 퉁소를 위한 협주곡 ‘만파식적의 노래’ 협연등을 진행했다.

이날 공연에서 전월선은 가곡 ‘임진강, 고려산천 내사랑’을 들려주며 최민은 황호준 작곡가의 통일대금 협주곡 ‘꿈꾸는 광대’, 대니 구는 헤 잔하오 ·첸 강 의 ‘버터플라이 러버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선사한다.

전석 무료. 문의 1899-5566.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