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지역에서 작업하고 있는 젊은 작가들의 작업세계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토박이는 아니지만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를 거쳐 청주란 도시를 접했고, 이후 청주에 머물며 작업을 진행하는 작가들이다. 한 도시가 작가들에게 어떤 영감을 줄 수 있는 지 살펴볼 수 있는 기회다.
무등산 자락 우제길미술관은 오는 12월 7일까지 ‘분지(盆地)’전을 연다. 청주 쉐마미술관이 기획한 전시를 소개하는 자리로 문화체육관광부 미술창작전시공간활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돼 진행한다.
따뜻한 느낌의 뜨개질 작품 ‘Home sweet home’을 선보이는 이선희 작가는 청주의 ‘오래된 공간’에 머물렀고, 그 곳에 남긴 사람들의 흔적을 발견하며 작업을 진행했다. 림배지희 작가의 ‘잠식’은 같은 주제로 대화를 하더라도 서로 다른 생각과 감정을 만드는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표현해낸 작품이다. 그밖에 한성우·김령문·이서언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문의 062-224-6601. /김미은 기자 mekim@
무등산 자락 우제길미술관은 오는 12월 7일까지 ‘분지(盆地)’전을 연다. 청주 쉐마미술관이 기획한 전시를 소개하는 자리로 문화체육관광부 미술창작전시공간활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돼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