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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남포미술관, 주조 명장 송창일의 예술세계 조명
11월 13일까지 기획전
2018년 10월 02일(화) 00:00
국보 제287호 백제 금동대향로 재현 작품.
고흥 남포미술관(관장 곽형수)은 대한민국 주조(鑄造) 명장 송창일의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대규모 기획전을 열고 있다.

오는 11월 13일까지 ‘장인의 혼으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획전에서는 50여 년 동안 탐구정신으로 묵묵히 주조 분야 한 길만을 걸어온 송 명장의 창작 작품과 문화재 재현 작품을 선보인다.

고흥 출신인 송 명장은 홍익대 최기원 교수에게 조각을, 전통주조 대가인 이종옥 선생으로부터 주물과 도금 모형 제작 등을 배운 후 전통의 맥을 계승, 발전시키고 있다.

송 명장은 ‘부산 홍법사 아미타청동대불’, ‘고흥 정각사 천수천안 관세음보살상’, ‘고성 문수암 약사여래불’ 등 전국 주요 사찰의 청동 불상 조성과 ‘춘천 시민의 종’, ‘창녕 군민대종’ 등 범종들을 제작했다. 또 ‘국보 제83호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재현, ‘국보 제117호 장흥 보림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 복원 등 문화재 재현과 복원에도 힘써왔다.

불교미술대전 특선 등을 수상한 송 명장은 스티로폼을 이용한 획기적인 주조법을 개발, 2009년 신지식인에 뽑혔으며 2010년에는 대한민국 주조 명장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전시에서는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백제 금동대향로(국보 제287호)’ 등 국보 및 보물 재현 작품들과 ‘11面 42手 천수천안관세음보살상’ 등 창작 작품을 포함, 60여 점이 전시된다. 특히 높이 2m88cm에 달하는 불상과 청동 탱화, 범종 등이 대거 전시돼 불교 미술 애호가들에게 반가운 전시다.

월요일 휴관. 문의 061-832-0003.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