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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인구 3만 돌파…자족도시 건설 ‘탄력’
4년5개월만에…50대 미만 84% ‘젊은 도시’
빛가람병원 지난달 기공…양질 의료서비스 기대
2018년 08월 15일(수) 00:00
강인규 나주시장을 비롯한 나주시 관계자들이 빛가람동 전입 3만번째 주인공이 된 주민 박주영씨 가족들에게 꽃다발과 기념품을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나주시 제공>
빛가람혁신도시 인구가 드디어 3만명을 돌파했다. 혁신도시 인구가 3만명을 돌파하면서 당초 목표로 내세웠던 ‘2020년까지 2만 세대, 인구 5만명’의 자족도시 건설도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14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나주시 빛가람동 전입인구가 3만명을 넘어섰다.

빛가람동 인구 3만명 돌파는 지난 2014년 2월 빛가람동 주민센터가 공식업무를 시작한지 4년 5개월 만이다. 또 인구 2만명을 넘어선 시점인 2016년 11월 이후 1년 8개월 만의 일이다.

현재 빛가람동 세대수와 인구수는 1만2126세대 3만20명으로, 이 중 나주를 제외한 타 지역 전입 인구는 총 2만1742명으로 나타났다. 지역 외에서 전입해온 비율이 73%에 달하는 등 나주시 인구증가에도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나주시는 지난 2016년 4월 12년 만에 인구 10만명을 회복한 뒤 지난해 12월 11만명을 넘어섰다. 올해 7월 말 기준으로는 11만 2584명으로 인구회복에 속도가 붙고 있다.

특히 인구 연령별 통계를 살펴보면 빛가람혁신도시 정착 인구의 평균연령은 31.8세로 파악됐다.

30대 미만의 인구가 66%에 달했고, 50대 미만은 84% 수준이다. 반대로, 60대 이상 인구는 6.7%였다. 빛가람혁신도시에 정착하고 있는 주민들의 30~40대 젊은층 인구라는 뜻이다.

또 최근 이주 공공기관·공기업 직원들의 정착에 걸림돌이었던 ‘대형 종합병원 부재’도 순조롭게 해결되고 있어 인구유입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달 나주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빛가람병원은 혁신도시에서 종합병원 기공식을 열었다.

혁신도시 1만 5000㎡ 부지에 총사업비 315억원을 투자, 오는 2019년까지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복합의료시설 건축에 나섰다.

종합병원, 공공형 산후조리원, 종합검진센터, 재활 한방병원 등의 시설을 갖추고, 신경외과, 산부인과, 소아과, 재활한방과 등 12개 분야의 양·한방 협진 진료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일자리 창출 규모는 170여명이다.

그동안 혁신도시에 거주하는 지역민들의 경우 응급환자가 생기면 나주 시내나 광주로 나가야 하는 탓에 불편을 호소해왔다. 내년 빛가람 종합병원이 개원하게 되면 양질의 의료 서비스 제공으로 혁신도시의 정주여건 개선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나주=김민수 기자 kms@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