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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제주 뱃길 국내 첫 모바일 승선권 발권
제주∼완도 등 2개 항로
한일고속 시스템 구축
2018년 03월 13일(화) 00:00
여수∼제주간 운항 선사인 한일고속(대표 최지환)이 국내 최초로 모바일 승선권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진>

한일고속은 3월부터 여수∼제주 및 제주∼완도 2개 항로에서 모바일 승선권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연간 72만여명의 한일고속페리 이용객이 승선절차 간소화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 이용객들이 발권 시 승선 당일 매표소 앞에서 줄을 서지 않고, 개찰구 앞 승선권 확인시스템에 모바일 승선권을 인증한 후 바로 승선할 수 있어 편리하다.

특히 승객이 많이 몰리는 연휴나 명절, 여름 휴가기간에 모바일 승선권 이용으로 승선 편의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모바일 승선권 시스템은 한일고속이 전국 연안여객사 여객매표시스템을 관장하는 한국해운조합에 의뢰해 구축됐으며 국내 여객선 사업자 중 단독으로 시범 운영한다.

연안여객 승선절차 간소화를 추진 중인 해양수산부도 오는 9월부터 모바일 승선권을 확대 시행, 2019년 상반기에 국내 전 여객선사로 전면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해양수산부와 연안여객선사들의 안전관리 강화 및 여객편의 제고 노력에 힘입어,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2014년 급감한 이후 점차 회복되어 2017년 1690만명이라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모바일 승선권은 한일고속 홈페이지 PC·모바일 또는 가보고싶은섬 온라인 사이트에서 예매한 후 스마트폰에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최지환 한일고속 사장은 “한일고속페리는 국내 최초 지정좌석 예매 및 마일리지 혜택 시행 등 연안여객부문에 선진 서비스를 적극 도입하는 데 최선을 다해 왔다”며 “항공과 철도 등에 비해 뒤져있는 국내 연안여객선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일고속은 국내 유일 내륙과 해상에서 여객 및 화물 수송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으며 2015년 해양수산부 주관 연안여객선사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우수선사로 선정됐다.

/여수=김창화기자 c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