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이 가을 낭만 여행 ‘럭셔리 요트 관광 상품’을 내놨다. 이 배를 타면 신안지역 일대의 아름다운 바다를 둘러보면서 섬들의 정취를 맛볼 수 있다. 가을 여행으로 제격이다.

신안군은 여름 휴가철이 끝난 9월부터 매주 목요일 금호고속(주)과 함께 가을 낭만 여행상품인 ‘럭셔리 요트 상품’을 출시,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신안군은 지난해 2월 16억원(국비 9억원·군비 7억원)을 들여 55피트급 크루저(cruiser) 요트 한 척을 건조했다. 이후 1년5개월 준비 과정을 거쳐 지난 여름 휴가철 요트 관광객을 받기 시작했다. 휴가철 요트 관광은 연일 매진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9월부터는 가을 낭만 상품을 선보였다. 광주 종합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여행상품은 송정역을 경유, 압해도 선착장에서 타는 ‘세일요트’상품과 ‘송공산 힐링 트레킹’ 상품이 결합, 벌써부터 예약이 쇄도하고 있다.

다이아몬드 투어(2시간30분)는 하루 두 차례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돛을 직접 펼쳐보는 세일링 체험과 노래방 이용이 가능하다. 요트 베스트 상품인 ‘스테이 상품’은 승선 확인 및 안전교육 후 요트 입실이 가능하며, 오후 2시까지 도착하면 서비스로 해상 투어까지 가능하다.

길이 16m(55피트급), 폭 12m이며, 승선 정원은 47명이다. 먼바다 항해가 가능한 선실과 엔진을 갖춰 크루저 요트로 분류된다. 180마력 엔진 2기가 장착돼 있어 최고 10노트(시속 18㎞)로 운항할 수 있다. 선실은 침실·화장실·샤워실·주방·노래방 등으로 구성됐다.

요트 이름은 ‘천도천색호’로 ‘천 개의 섬, 천 개의 빛깔’이라는 뜻을 지녔다. 길이 16m(55피트급), 폭 12m이며, 승선 정원은 47명이다. 먼바다 항해가 가능한 선실과 엔진을 갖춰 크루저 요트로 분류된다. 180마력 엔진 2기가 장착돼 있어 최고 10노트(시속 18㎞)로 운항할 수 있다.

선실은 침실·화장실·샤워실·주방·노래방 등으로 구성됐다. 객실에 들어서면 온돌로 된 넓은 거실에 노래와 영화감상을 할 수 있다. 좌·우측으로 내려가면 침실과 샤워실, 주방이 있어 각종 모임과 이벤트에 안성맞춤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1000여 개의 섬마다 각각의 아름다운 색깔을 가지고 있는 섬을 연계한 해양레포츠 산업은 신안군만의 강점”이라며 “세일요트를 추가 건조해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세일요트 예약은 버스한바퀴 홈페이지(www.kumhoaround.com)와 전용 콜센터(062-360-8502)로 하면 된다.

/신안=이상선기자 ss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