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가 이상훈(26·대전시)씨가 작품 ‘연하지벽’으로 ‘제33회 무등미술대전’ 한국화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이자경(56·경기도 화성시)씨는 작품 ‘다시 꿈꾸다’로 서양화부문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사)광주전남발전협의회는 지난 22일 광주비엔날레전시관에서 무등미술대전 심사위원회를 열고 7개 부문 7개 작품을 대상으로, 9개 부문 24점을 우수상으로 각각 선정했다. 판화와 조각 부문 대상작은 없다.

부문별 대상 수상자와 작품은 ▲문인화 노미경(53·광주시 서구) ‘묵 목단’ ▲수채화 강경숙(54·광주시 북구) ‘상처’ ▲공예 복승규(28·전북 군산시) ‘machine-B’ ▲서예 서민정(41·제주시) ‘가정 선생시’ ▲사진 김형복(22·부산시) ‘이색지대’ 등이다.

올해는 총 1359점이 출품됐으며 대상, 우수상, 특선 271점, 입선 564점 등 총 866점이 입상했다.

각 부문별 대상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상장, 각 우수상에게는 상금 50만원이 수여된다. 입상작들은 오는 7월7∼12일 광주비엔날레 전시실에서 전시된다. 시상식은 7월7일 오후 2시 열린다. 문의 062-233-1922.

/김용희기자 kimy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