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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 극사실화 6인전 세계조각·장식박물관 M갤러리 25일∼내달 5일
2017년 05월 25일(목) 00:00
김대연 작 '포도'
포도 한알 한알이 탐스럽게 보인다. 주렁주렁 매달린 사과 껍질에 맺힌 이슬은 금방이라도 떨어질 듯 하다.

광주 동구 예술의 거리 인근 세계조각·장식박물관이 박물관 내 M갤러리에서 ‘서양화 극사실화 6인전’을 25일부터 6월5일까지 연다.

백제갤러리가 주관한 이번 전시에는 김대연, 김주영, 박병우, 박종경, 이창효, 정창기 등 작가 6명이 참여해 극사실주의 기법으로 그린 정물화 20여점을 선보인다.

작가들은 과일과 꽃을 소재로 삼아 마치 사진같은 정밀한 묘사를 보여준다. 각 작가마다 종류를 달리하며 비교해서 감상하는 즐거움이 있다.

김대연 작가는 포도를 캔버스에 옮겼다. 80호 크기(150×80㎝) 작품 ‘포도’는 포도 뿐 아니라 줄기와 잎파리를 함께 그려 생동감을 더한다. 포도알 표면을 하얗게 뒤덮은 당분까지 표현한 섬세함이 엿보인다. 김주영 작가의 ‘코스모스’도 실제 화분에 담긴 꽃잎을 보는 느낌이다. 빛 각도에 따라 잎에 진 그림자가 입체감을 부여한다.

박병우 작가가 그린 ‘눈부신 결실’은 이슬을 머금고 있는 사과가 주인공이다. 원형 무늬로 단순하게 배경을 채워 사과에 시선을 집중시킨다.

그밖에 박종경 작가는 밤과 살구를 그린 ‘Dream-richness’를, 이창효 작가는 자두를 그린 ‘자두-풍요’를 출품한다. 정창기 작가는 ‘딸기’ 연작을 전시한다. 문의 062-228-3498.

/김용희기자 kimy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