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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삶을 위해 국제결혼한 베트남 여인
쓰엉

서성란 지음
2016년 11월 11일(금) 00:00
흑갈색 눈동자와 검은 피부의 베트남 여인 쓰엉, 젊고 건강한 그녀는 국제 결혼중개업소에서 만난 김종태와 결혼해 한국의 작은 시골에서 살고 있다. 그러나 상상했던 결혼생활과 달리 시어머니와 갈등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남편은 시어머니와 자신의 사이에서 일어나는 불화를 모른 척 한다.

제3회 실천문학상 신인상을 받고 문단에 등단한 서상란 소설가의 다섯 번째 장편 ‘쓰엉’이 나왔다. 사회에서 소외되고 고립된 사람들을 소설의 주인공으로 내세웠던 서성란 소설가가 이번에는 베트남 여인을 서사의 한가운데로 불렀다.

작가가 형상화한 쓰엉은 순응하거나 도망치지 않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삶을 꾸려나가는 젊고 건강한 여인이다. 단지 결혼을 위해 이주해 온 이방인이 아니라 더 나은 삶을 꿈꾸는 평범한 여인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산지니·1만3800원〉

/박성천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