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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시산맥작품상 최정란 시인 ‘바나나 속이기’
2016년 10월 24일(월) 00:00
제7회 시산맥작품상에 최정란 시인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바나나 속이기’이며 상금 300만원.

시산맥작품상은 지난 한 해 계간 시산맥에 발표된 작품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기 추천된 작품상 후보 작품 중 7편을 대상으로 심사했다. 심사위원은 외부 유안진·송찬호 시인과 고봉준 평론가, 내부 본지 편집기획위원 전해수(평론가)가 맡았다.

심사위원들은 이번 작품상 선정에 대해 “최정란의 ‘바나나 속이기’는 요컨대 애인과 나의 불균형한 관계맺음을 직시하고 ‘나’를 발견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긴요한 대상으로서 ‘바나나’를 설정하고 있다”면서 “그 성적 메타포를 통해 사랑의 한 방식을 드러내는 바, 시적 성취에 도달하고 있는 수작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최정란 시인은 시집 ‘여우장갑’, ‘입술거울’, ‘사슴목발’ 등을 펴냈다. 한국작가회의 회원이며 요산창작기금 등을 받았다.

한편 시상식은 내달 26일 오후 4시 동국대 중강당에서 개최된다. 또한 일 년간 토너먼트로 열린 시 경연 대회 ‘2016 시여, 눈을 감아라’에서 최종 우승을 한 함평 출신 안태현 시인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제11회 최치원신인문학상 수상자 최지원 시인, 제1회 정남진신인시문학상 수상자 강주 시인에 대한 등단패도 함께 수여한다.

/ 박성천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