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시장은 26일 국가대표 훈련장인 태릉선수촌을 방문해 제31회 브라질 리우올림픽에 참가하는 광주시 소속 국가대표팀 감독과 코치, 선수들을 격려했다.

윤 시장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대한민국의 명예를 드높이고, 특히 지난해 성공적으로 개최한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개최지의 아들, 딸로서 정정당당히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다시 한 번 세계 속에 광주를 널리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윤 시장은 특히 양궁 국가대표인 기보배·최미선 선수에게 “빛고을의 기운을 받아 과녁을 금빛으로 물들이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윤 시장은 최종삼 태릉선수촌장에게 “좋은 성적으로 올림픽의 감동을 국민에게 선사해 달라”며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을 부탁했다.

다음달 5일부터 열리는 리우올림픽에 광주시 소속 선수단은 임원 3명, 선수 13명 등 총 16명이 참가한다.

윤 시장은 태릉선수촌 방문에 이어 국회 상임위원장 및 경제부총리를 잇따라 방문하고 내년도 광주시 국비지원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정부와 국회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윤 시장은 이날 유성엽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조경태 기획재정위원장, 김영우 국방위원장, 유일호 경제부총리를 차례로 만났다.

윤 시장은 유 위원장에게는 교문위 소관인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지원(74억원), 첨단실감 콘텐츠제작 클러스터 제작(163억원) 등 4건을, 조 위원장에게는 시내면세점 유치 및 옛 광주교도소 부지 무상 양여를, 김 위원장에게는 광주군공항 이전 및 무등산 정상 군부대 이전 지원(15억원)을 건의했다.



/최권일기자 ck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