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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청소년 축제 대상 ‘Area 51’] “좋아하는 춤 계속 출 수 있게 응원해 준 분들께 감사”
2016년 07월 25일(월) 00:00
“춤이 좋아 춤 생각만하고 매일 열심히 했습니다. 좋아하는 춤을 추다 이런 큰상을 받게 돼 정말 기쁩니다.”

‘Area 51’이라는 이름의 청소년 댄스팀이 지난 23일 광주 금남로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청소년 축제’에서 공연예술부문에 대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청소년 축제에 올해 처음 출전해 영예의 대상인 교육부 장관상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Area 51은 팀 리더인 유시영(수피아여고 3년)양을 비롯한 김수민(송원여고 3년)·조라이(전남여고 3년)·김의현(영광 홍농중 3년)양 등 4명의 여학생과 청일점 격인 윤민식(보문고 3년)군으로 구성됐다.

이날 이들은 모자부터 티셔츠, 바지까지 의상 전체를 흰색으로 맞춰입고 무대에 올랐다. 장마가 끝난 후 연일 이어진 폭염 속에서도 신나서, 즐거워서 하는 공연인지라 5명의 멤버 전원의 얼굴에서는 시종 웃음이 묻어났다.

4분24초 간 터질 듯한 음악에 맞춰 관절을 꺾고 근육을 튕기는 듯한 즉흥적인 춤인 팝핀댄스(poppin dance)를 선보이는 동안 객석에 있던 청소년과 시민들에게서 커다란 박수와 함성이 수시로 터져나왔다.

이들은 광주 시내에 있는 ‘조이댄스아카데미’에 다니면서 알게 돼 팀을 꾸린 사이로 2주 전 길을 걷다가 청소년 축제 개최를 알리는 포스터를 보고 출전을 결심했다고 한다. 평소 학원에서 춤을 즐겁게, 맹렬히 췄던지라 이번 축제를 위해서 특별히 공을 들인 것은 없었다는 게 대상을 수상한 이들의 당찬 설명이다.

팀 리더인 유시영 양은 “좋아하는 댄스를 계속할 수 있게 응원하고 격려해주는 친구들, 가족, 학교 선생님들께 수상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면서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할 수 있는 자체가 큰 축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형호기자 kh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