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만든 웹콘텐츠 하나가 열 콘텐츠 안부럽다’
광주 출신 윤태호 작가가 그린 웹툰 ‘미생’은 잘 만든 웹콘텐츠 하나가 폭발적인 파급력을 지닐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대표적 성공모델이다. 2012∼2013년 다음웹툰에 연재된 ‘미생 시즌1’은 단순 만화 취급을 받았을 예전과는 달리 스마트폰 시대를 맞아 젊은층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드라마로 영역을 확장하며 중장년층 공감을 이끌었고 만화책은 판매량 200만부를 돌파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스마트폰 보급과 정보통신 기술 발전이 맞물려 한국이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세계적인 지명도를 가진 웹콘텐츠 관련 행사가 없는 상황에서 ‘제1회 세계웹콘텐츠 페스티벌’이 광주에서 개최된다. 광주 새로운 동력으로 성장할 세계웹콘텐츠 페스티벌을 미리 살펴본다.
〈편집자주〉
‘광주 세계웹콘텐츠페스티벌’은 ‘웹꾼, 세상에 포효하라’를 슬로건으로 오는 6월23일부터 26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다. 아시아 유럽정상회의(ASEM·6월 23∼26일) 기간에 맞춰 열리는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총 10억원(국비5·시비5억원)을 투입해 웹툰, 웹드라마, 웹소설 등 전 세계 웹콘텐츠 창작의 중심에 서 있는 열정적인 크리에이터를 비롯해 MCN(Multi Channel Network) 협회와 관련 기업 등이 모두 모이는 축제의 한 마당이다.
콘텐츠 창작자들과 이용자들이 상호 교감할 수 있는 ‘상상웹꾼터’, ‘창조플레이존’, 웹콘텐츠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체험용 ‘전시회’와 ‘컨퍼런스’과 콘텐츠산업 활성화를 위한 ‘비즈매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들로 구성되어 웹과 앱을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문화의 트렌드를 공유할 수 있다.
◇상상웹꿈터
‘상상웹꿈터’는 국내외 유명 크리에이터들이 펼치는 문화창조의 공간이다. 웹꾼 명작갤러리, 릴레이토크&사인회, 크리에이터 멘토링, 뮤직스테이지, 청춘토크콘서트로 구성된다.
행사기간 내내 펼쳐지는 웹꾼 명작갤러리는 작가 컬렉션 갤러리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유명웹툰 원화, 미공개 장면, 습작노트 등을 전시한다. 윤태호(대표작 미생), 강풀(순정만화), 이말년 등 인기 작가들을 섭외해 ‘독자들의 만남’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시장 한켠에 마련한 ‘웹툰 캐릭터 그리기’ 체험을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그려보는 기회도 갖는다.
릴레이토크&사인회는 유명 크리에이터들이 펼치는 릴레이 토크쇼다. 뷰티, 패션, 먹방, 게임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크리에이터들이 축제현장에서 토크쇼를 라이브로 진행한다.
6월25일 오후 2∼5시 열리는 크리에이터 멘토링은 유명 크리에이터와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후배들간의 교류의 장이다. 웹툰이나 개인방송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크리에이터들이 창작 생태계 현황과 업계 동향, 향후 전망 등에 대한 후배들의 궁금증을 풀어준다.
그밖에 인기 BJ와 광주지역 댄스, 음악 동아리 팀들이 참여하는 풍성한 무대공연도 준비된다. 페스티벌 기간 오후 7∼9시 야간광장에서 여름밤 관람객 흥을 돋울 예정이다.
◇창조플레이존
다양한 웹콘텐츠 프로그램을 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오감만족의 공간이다. 세부적으로는 웹꾼 난장판, 웹꾼 극장, 광주 e-스포츠대회, WAF(Web Animation Festival) 체험·홍보관으로 운영된다.
웹꾼 난장판은 웹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참여의 장이다. 사인물(피켓)과 음악으로 볼거리를 제공하는 웹콘텐츠 사인 스피닝 퍼포먼스와 VR레이싱이 마련된다.
웹꾼 극장은 해외초청작, 한국 초청작 등 장르별 인기작품 5편을 선정해 상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튜버와 함께하는 뷰티라운지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배워보는 메이크업 교실을 개최한다. 또한 광주 e-스포츠대회와 올해 12회를 맞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주최 ‘WAF’ 체험·홍보관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페스티벌 캐릭터나 WAF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 등 디지털 플레이존을 통해 관람객의 참여와 체험, 또 다른 재미를 유도할 예정이다.
◇전시회 및 컨퍼런스
웹콘텐츠 현황과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와 컨퍼런스도 개최된다. 크리에이터와 관련 기업들이 마련한 전시장을 통해 관람객은 세계적인 흐름과 기술정보 등을 파악할 수 있다.
‘모바일 시대, 웹콘텐츠의 진화’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웹콘텐츠 시장의 다각화 등 웹콘텐츠 동향과 추세를 살펴보는 세션과 1인 미디어 현재와 미래 등 크리에이터의 창작활동과 관련된 세션으로 구성된다.
전시회와 컨퍼런스 뿐 아니라 비즈매칭의 장도 열린다. 크리에이터와 국내외 바이어를 매칭시켜 웹콘텐츠 산업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크리에이터 피칭 및 일대 일 투자상담을 통해 개인 창작자의 사업진출을 도울 계획이다.
/김용희기자 kimyh@kwangju.co.kr
광주 출신 윤태호 작가가 그린 웹툰 ‘미생’은 잘 만든 웹콘텐츠 하나가 폭발적인 파급력을 지닐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대표적 성공모델이다. 2012∼2013년 다음웹툰에 연재된 ‘미생 시즌1’은 단순 만화 취급을 받았을 예전과는 달리 스마트폰 시대를 맞아 젊은층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드라마로 영역을 확장하며 중장년층 공감을 이끌었고 만화책은 판매량 200만부를 돌파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스마트폰 보급과 정보통신 기술 발전이 맞물려 한국이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세계적인 지명도를 가진 웹콘텐츠 관련 행사가 없는 상황에서 ‘제1회 세계웹콘텐츠 페스티벌’이 광주에서 개최된다. 광주 새로운 동력으로 성장할 세계웹콘텐츠 페스티벌을 미리 살펴본다.
‘광주 세계웹콘텐츠페스티벌’은 ‘웹꾼, 세상에 포효하라’를 슬로건으로 오는 6월23일부터 26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다. 아시아 유럽정상회의(ASEM·6월 23∼26일) 기간에 맞춰 열리는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총 10억원(국비5·시비5억원)을 투입해 웹툰, 웹드라마, 웹소설 등 전 세계 웹콘텐츠 창작의 중심에 서 있는 열정적인 크리에이터를 비롯해 MCN(Multi Channel Network) 협회와 관련 기업 등이 모두 모이는 축제의 한 마당이다.
◇상상웹꿈터
‘상상웹꿈터’는 국내외 유명 크리에이터들이 펼치는 문화창조의 공간이다. 웹꾼 명작갤러리, 릴레이토크&사인회, 크리에이터 멘토링, 뮤직스테이지, 청춘토크콘서트로 구성된다.
행사기간 내내 펼쳐지는 웹꾼 명작갤러리는 작가 컬렉션 갤러리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유명웹툰 원화, 미공개 장면, 습작노트 등을 전시한다. 윤태호(대표작 미생), 강풀(순정만화), 이말년 등 인기 작가들을 섭외해 ‘독자들의 만남’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시장 한켠에 마련한 ‘웹툰 캐릭터 그리기’ 체험을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그려보는 기회도 갖는다.
릴레이토크&사인회는 유명 크리에이터들이 펼치는 릴레이 토크쇼다. 뷰티, 패션, 먹방, 게임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크리에이터들이 축제현장에서 토크쇼를 라이브로 진행한다.
6월25일 오후 2∼5시 열리는 크리에이터 멘토링은 유명 크리에이터와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후배들간의 교류의 장이다. 웹툰이나 개인방송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크리에이터들이 창작 생태계 현황과 업계 동향, 향후 전망 등에 대한 후배들의 궁금증을 풀어준다.
그밖에 인기 BJ와 광주지역 댄스, 음악 동아리 팀들이 참여하는 풍성한 무대공연도 준비된다. 페스티벌 기간 오후 7∼9시 야간광장에서 여름밤 관람객 흥을 돋울 예정이다.
◇창조플레이존
다양한 웹콘텐츠 프로그램을 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오감만족의 공간이다. 세부적으로는 웹꾼 난장판, 웹꾼 극장, 광주 e-스포츠대회, WAF(Web Animation Festival) 체험·홍보관으로 운영된다.
웹꾼 난장판은 웹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참여의 장이다. 사인물(피켓)과 음악으로 볼거리를 제공하는 웹콘텐츠 사인 스피닝 퍼포먼스와 VR레이싱이 마련된다.
웹꾼 극장은 해외초청작, 한국 초청작 등 장르별 인기작품 5편을 선정해 상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튜버와 함께하는 뷰티라운지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배워보는 메이크업 교실을 개최한다. 또한 광주 e-스포츠대회와 올해 12회를 맞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주최 ‘WAF’ 체험·홍보관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페스티벌 캐릭터나 WAF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 등 디지털 플레이존을 통해 관람객의 참여와 체험, 또 다른 재미를 유도할 예정이다.
◇전시회 및 컨퍼런스
웹콘텐츠 현황과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와 컨퍼런스도 개최된다. 크리에이터와 관련 기업들이 마련한 전시장을 통해 관람객은 세계적인 흐름과 기술정보 등을 파악할 수 있다.
‘모바일 시대, 웹콘텐츠의 진화’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웹콘텐츠 시장의 다각화 등 웹콘텐츠 동향과 추세를 살펴보는 세션과 1인 미디어 현재와 미래 등 크리에이터의 창작활동과 관련된 세션으로 구성된다.
전시회와 컨퍼런스 뿐 아니라 비즈매칭의 장도 열린다. 크리에이터와 국내외 바이어를 매칭시켜 웹콘텐츠 산업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크리에이터 피칭 및 일대 일 투자상담을 통해 개인 창작자의 사업진출을 도울 계획이다.
/김용희기자 kimyh@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