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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관 조선대 치과대학 교수]산학협력 사업과 기술 이전
2016년 03월 28일(월) 00:00
정부는 창조경제의 첫째 국정 목표로 일자리 창출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고용률 70%를 목표로 제시하는 등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에 산학협력 사업과 기술이전이 도움을 제공할 것이다.

산학협력이란 산업계와 학계라는 상이한 영역에 속하는 조직 또는 인력이 영역을 뛰어넘어 지식이나 기술에 관하여 일정기간 동안 협력하는 상호 작용 프로세스를 말한다. 기술이전이란 형태가 없는 기술과 지식을 유형의 제품으로 전환하기 위한 모든 공식 행위를 말하는 것으로 특정 목적 실현을 위해 관련하는 과학, 기술상의 구체적·체계적 지식, 기능, 기기를 산업체가 이용할 수 있도록 권리를 이전하는 것이다.

산학협력이 발달되기 이전에는 대학이나 연구소에서 개발된 기술이 생산현장으로 직접 연계되는 데에 많은 한계가 있었으며, 그 수준에 있어서도 형식적인 차원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았다.

산학협력 사업과 이를 통한 기술이전의 발전을 위해서는 단순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개발한 기술을 산업계에 적절히 적용시키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대학교 내 연구개발 및 인력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체계 구축 및 기술이전 지주회사 설립, 애로기술 지원 등의 노력을 통하여 대학에서 개발된 기술이 적기에 이전되어 상용화될 수 있는 시스템이 확립됨으로서 각 주체가 보유하고 있는 역량을 효율적으로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많은 지역 대학에서는 연구개발을 통해 지역 기업을 지원하는 과제를 수행하고 있으며 지역 기술혁신을 도모하는 역할을 통해 대학과 기업이 동반 성장하는 윈윈 효과가 창출되고 있다. 기술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학에서는 기업이 실제 필요로 하는 다양한 분야에 걸친 전문가의 노하우를 제공하고, 기업의 취약부분을 집중 지원하여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제고시키는 것이다.

산학협력을 통한 기술이전은 대학과 기업간 맞춤형 연구 협력을 바탕으로 인적, 물적 자원을 상호 공유함으로서 대학은 수요자 중심의 연구 지원을 활성화하고, 기업은 산업현장의 생산성 향상으로 연결되는 구조이다. 이러한 시스템은 신규 일자리 창출과 기업의 생산성 향상, 기술경쟁력 향상, 매출 증가 등으로 연결되어 지역뿐만 아니라 국내 경제와 기업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것이다.

연구과제 수행에 있어서는 산학협력을 통한 기술이전이 기업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가 이루어져 법적, 제도적인 차원에서 뒷받침이 쉬워지며, 아이디어 창출부터 사업화 진행까지 기업의 니즈에 공동으로 대응하여 중·장기적인 시각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상호 접점을 형성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이 긍적적인 효과이다.

이와 같이 산학연의 연계 협력은 연구개발 과정에서 상호 역량을 보완하는 동시에 연구에 따른 경제적인 부담과 위험성을 줄이고, 연구개발 성과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각 대학에서는 산학협력의 우수 모델을 발굴하고 다양한 기업과 기관의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폭넓은 네트워크를 형성해야 한다.

실제 국내 기업들의 산학연 협력 활동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보고서를 보면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의 절반 정도가 타 기업이나 대학, 출연연구소 등과 연구협력 실적이 없다. 기업 쪽에선 대학이 자신들이 원하는 기술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며, 수준이 기대에 못 미친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 현행 지원체계상 문제점으로는 정부 및 지원기관의 실질적 지원 부족, 사업에 대한 참여기회 부족, 협력성과의 효과 부족 등이 미흡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산학연 시스템이 우수하다고 평가받는 미국의 경우에는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을 대학 및 기업이 일체가 되어 지원하고 있다. 대학 내에 국제적으로 인지된 네트워크가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면서 산학간 기술이전 및 연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와 같이 지역과 대학의 공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시스템을 갖추어 인적, 물적, 제도적 인프라 확충을 통해 대학 내 제도를 개선하여 산학협력단의 전문성을 강화해야 할것이다. 또한 국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대학들도 산학연 협력의 실질적인 토대 마련을 위해 보다 다양한 교류협력 방법을 확보해야 할 것입니다.

이제 우리 모두 이미 구축된 대학과 기업, 그리고 지역이 지속 가능한 선순환 융복합 산학협력체계를 잘 유지하고 발전시켜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