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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와 호남] 대학때 만나 결혼한 부인 김미경씨 순천 태생 창당 실무진·정치적 멘토 호남 출신 인사 많아
2016년 01월 01일(금) 00:00
안철수 의원은 부인 김미경씨를 통해 호남과 인연을 맺었다.

현재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인 김씨는 순천 태생이다. 때문에 언론으로부터 ‘호남의 사위’란 말을 듣기도 했다.

안 의원은 김씨를 서울대 의대에 다니다가 만났다. 의료봉사 활동을 하기 위해 들어간 동아리 ‘카톨릭학생회’에서 만나 결혼에 이른 것이다.

안 의원은 “서울대 의대에 다니면서 그냥 내 공부만 하는 것에 대해 (사회에) 빚진 마음이 있었다. 그래서 사회를 위해 봉사를 고민하다 보니 의대이니까 진료봉사 활동을 생각했다”며 “그런데 진료봉사만 하는 데는 없고 종교 동아리가 봉사진료를 했고 그래서 카톨릭 신자는 아니지만 카톨릭학생회에 들어가서 거기서 아내를 만났다”고 말했다. 그는 “사회에 빚진 맘을 갖고 의료봉사 활동을 하니까 좋은 일이 생겼다”며 웃었다.

김씨의 아버지이자 안 의원의 장인인 김우현씨는 여수에서 쭉 사업을 해왔으나 지난해 10월 숨졌다. 안 의원은 여수에는 결혼 승낙을 받을 때 처음으로 갔고 신혼여행 갈 때도 들렀다고 한다. 그리고 최근에도 정치적 결단이 필요할 때 잠시 들러 생각을 정리하곤 했다.

안 의원은 “지금도 아내의 친척 분들이 광주·전남지역에 흩어져 살고 있다”며 “형제와 이모님들이 많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사업적으로 호남과 인연은 별로 없었지만 호남 친구들은 많다”며 “그런데 기본적으로 고향을 안 물어본다. 거기에 대해 어떤 편견도 없다”고 말했다.

안 의원의 2012년 대선캠프에도 호남 출신이 많았다.

안 의원은 “대선 캠프 때 정책 쪽은 투톱이 있었는데. 장하성·윤영관 교수님, 대변인이었던 유민영씨는 모두 호남 출신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안 의원 정책·정치적 멘토의 일원이었던 김효석 의원, 새정치연합과 민주당 통합 후 안 의원 측 최고위원을 맡았던 김근 전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과 오홍근 전 국정홍보처장, 현재 신당 창당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10인 모임의 핵심인 김경록 경희사이버대 겸임교수 등도 모두 호남 출신이다.

/박지경기자 jk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