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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상무시민공원에 ‘에너지파크’ 조성
한전 80억 들여 미래 에너지 체험 명소로
서구 27억 투자 공연장·카페 명품공원화
2015년 12월 03일(목) 00:00
광주 상무시민공원이 에너지 명품 공원으로 탈바꿈한다.

한국전력이 80억원을 들여 ‘에너지파크’를 조성하고, 서구도 27억원을 투자해 광주를 대표하는 명품 공원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2일 광주시와 서구에 따르면 광주 상무시민공원에 107억원을 들여 에너지 테마형 명품 공원으로 조성한다.

광주시와 한국전력은 최근 ‘한전 에너지파크’ 최종 대상지로 상무시민공원을 선정했다. 당초 한전이 원했던 서구 풍암호수공원은 사유지가 많아 별도의 부지 매입비가 필요하다는 이유 때문에 제외됐다.

‘한전 에너지파크’는 상무시민공원 내 광엑스포 주제영상관이 있는 상무조각공원에 조성된다. 4만1000㎡ 부지에 80억원을 들여 에너지 신기술을 선보이는 전시관과 여러 체험시설을 마련한다. 에너지파크 랜드마크인 전시관은 광엑스포 주제영상관을 활용할 방침이다. 또 자전거를 타면 생기는 운동에너지로 핸드폰을 충천할 수 있는 시설, 그네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로 LED조명을 켜는 체험시설 등도 조성된다.

에너지파크는 내년 6월 착공해 2017년 4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와 한전은 오는 21일까지 ‘한전 에너지파크’ 조성 타당성조사 용역을 마친 뒤 이를 바탕으로 실시설계에 들어간다. 시는 또 조만간 도시공원심의위원회를 열어 한전 측이 제시한 ‘한전 에너지파크’라는 공원 명칭 변경에 대해 심의할 예정이다.

서구도 상무시민공원 관광자원화사업과 한전 에너지 파크를 연계해 명품 공원 조성을 추진한다.

서구는 상무시민공원에 사업비 27억원을 들여 광장 녹지공간을 조성하고 야외 공연장, 야외 카페를 설치한다. 푸드 트럭도 2대가량 들어서고 조각공원 주변에 잔디광장을 조성해 가족 단위 시민들 나들이 장소로 이용하게 할 예정이다. 낡고 부식한 철제 조형물도 제거하는 등 조형물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어린이 놀이 시설도 마련한다.

25m 도로 탓에 두 개로 갈린 공원을 도로를 없애 하나 만드는 방안도 추진한다. 서구는 도로 폐지로 인한 교통성 검토,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 개최 등 단계를 거친 뒤 내년 공원조성계획 변경을 신청할 방침이다.

내년 3월말까지 진행되는 공사가 마무리되면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탓에 접근성, 식사, 숙박시설 등 자원과 주변의 풍부한 관광자원과 연계해 광주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서구는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미래 에너지를 체험하고 교육하는 명품 공원을 조성해 광주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만들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권일기자 cki@kwangju.co.kr

/ 김형호기자 kh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