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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수는 줄어드는데 안전사고는 증가
반재신 광주시의원 자료분석
응급상황 훈련 적극 추진해야
2015년 04월 28일(화) 00:00
광주지역 초·중·고 학생 수는 매년 6000∼7000명씩 감소하고 있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학교 안전사고는 매년 증가해 대책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27일 광주시의회 반재신 의원이 광주시교육청에서 받은 최근 3년간 초·중·고 학교 안전사고 발생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2년 2324건이던 것이 2013년 2381건, 지난해 2469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학교안전공제회 공제급여 신청자에 의존해 안전사고 통계를 내고 있어서 학생의 개인보험으로 처리한 경우와 등하굣길 교통사고는 애초부터 제외돼 실제 안전사고 건수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반 의원은 “올해도 새학기 시작된지 1개월만에 416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고 최근 3년간 초·중·고 학생 7590명이 학교에서 안전사고를 당했다”고 지적했다.

반 의원은 “특히 2013년 중학생 1명, 2014년 초등학생 1명이 학교에서 급성심정지 사고로 사망했다”면서 “이는 초동대처 미숙 때문이었다”고 주장했다.

반 의원은 “통상 심정지 사고는 4분안에 응급처치가 이뤄져야 하지만 광주시 구조구급차량 호출 후 도착까지 평균 출동시간은 6분이 넘어 교직원 및 학생 대상 심폐소생술 등 응급상황 대비 훈련 및 교육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공공청사, 다중이용시설, 철도객차, 20톤이상 선박,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등은 심장 자동제세동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돼 있다”며 “학교는 현행법상 의무설치 시설은 아니지만 통상 1000명 정도의 학생과 교직원이 상시적으로 활동하는 공간인 만큼 응급상황에 적극 대비하고, 학생들의 사용법 숙지 등 교육을 위해 제세동기 등 응급장비를 비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정욱기자 jw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