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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 작품 지난해 미술품 경매 낙찰 총액 1위
46점 100억7744만원
미술시가감정협 ‘2015 작품가격’ 펴내
2015년 01월 22일(목) 00:00
신안 출신 고(故) 김환기 화백
(사)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가 펴내는 미술 작품 가격 단행본 시리즈인 ‘2015 작품가격’이 나왔다.

296페이로 발행된 ‘2015 작품가격’에는 국내 작가 1500여명, 해외 작가 250여명, 고미술 1400여점 등 모두 8200점의 작품 가격이 실렸다.

이 책은 지난 한해 동안 국내 미술시장을 비롯해 서울옥션, K옥션, 아이옥션 등 국내미술품경매사가 진행한 경매와 세계적인 경매사인 크리스티즈에 출품돼 낙찰된 국내 작가들의 작품 가격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협회는 지난 1996년부터 전국 12개 도시에 조사팀을 구성해 경매, 아트페어, 전시 등 작품가격 실태를 조사하고 있으며, 지난 2008년부터 작품가격 책자를 펴내고 있다. 가격은 1만3000원이다. 문의 02-514-9237∼8.

한편 이 책자에 따르면 지난해 미술품경매에서 낙찰총액 1위는 신안 출신 고(故) 김환기 화백이었다. 국내 8개 미술품경매회사의 지난해 경매실태를 분석한 결과 김 화백의 작품 46점이 100억7744만원에 낙찰된 것으로 조사됐다. 뒤를 이어 이우환(72점 87억원), 3위 김창열(72점 34억원), 4위 오치균(63점 29억원), 5위 정상화(46점 27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매낙찰가 톱10 중에는 지난해 12월 서울옥션 경매에서 15억원에 낙찰된 김 화백의 작품 ‘무제 16-Ⅶ-68 #28’ 등 3점이 4, 6, 10위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된 작품은 제프쿤스의 ‘꽃의 언덕’으로 24억4700만원에 낙찰됐다. 뒤를 이어 이우환 화백의 ‘From Line’(18억원), 앤디 워홀의 ‘Flowers’(17억원), 백자청화육각향로(13억원)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작품이 가장 활발하게 거래된 작가는 이대원 화백으로 210점이 27억4300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인기자 kk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