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이 대입 수시전형을 겨냥한 소논문쓰기 아카데미를 연다.

전남도교육청 산하 전남교육정책연구소(소장 구신서)는 오는 30일 전남도교육연구정보원에서 전남지역 일반고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교생 소논문쓰기 아카데미’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소논문은 다양한 연구방법을 사용해 자신의 관심사나 관련 주장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글이다.

학생들의 창의성과 문제해결력을 키워주는 동시에 학교생활기록부에 창의적 체험활동과 행동특성, 종합의견란에 기재돼 대입 수시전형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전남지역 대입 진학자 중 70% 이상이 수시전형으로 합격하는 현실을 감안해 볼 때, 포트폴리오 관리나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등 자기표현능력 계발은 매우 중요하며, ‘소논문쓰기 아카데미’야말로 공교육 틀 내에서 자기의 꿈과 끼를 살려 진학하려는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아카데미는 서울시교육청 소논문쓰기교육 전문강사인 소병문 우신고 교사와 백제헌 혜성여고 교사가 ▲왜 소논문쓰기인가 ▲소논문쓰기의 실제 등 소논문쓰기의 방법과 필요성에 대해 강의한다. 또 한국청소년사회과학연구소장인 이세영(군포고 3년) 학생의 생생한 활동경험이 묻어나는 소논문쓰기 동아리 운영 사례를 발표한다.

참가희망 학생은 학교에서 팀으로 신청할 수 있고, 신청기간은 오는 22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교육연구정보원 홈페이지(http://www.jnei.go.kr)를 참조하면 된다.

/박정욱기자 jw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