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10일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20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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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등록 첫날인 10일 광주 광산을, 나주·화순, 순천·곡성, 담양·함평·영광·장성 등 광주·전남 4곳에서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선에 대부분의 입후보자들이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 채비에 들어갔다.

순천·곡성의 경우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와 서갑원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이성수 통합진보당 후보, 구희승 무소속 후보 4명 모두가 이날 입후보 등록을 마쳤다.

순천·곡성 선거구는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인 이 후보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측근인 서 후보의 출마에 따라 ‘왕의 남자’ 대결로 관심을 끌고 있다.

나주·화순 선거구에는 새누리당 김종우 후보, 새정치민주연합 신정훈 후보, 무소속 강백수 후보 3명이 후보 등록을 마쳐 ‘3파전’으로 선거전이 치러질 전망이다.

담양·함평·영광·장성은 새누리당 이중효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이개호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광주 광산을에는 새누리당 송환기 후보와 통합진보당 장원섭 후보가 등록을 마쳤으며, 새정치민주연합이 전략공천한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과 정의당 문정은 후보는 11일 후보등록을 할 예정이다.



/ 최권일기자 ck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