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과 낮 최고기온의 차가 15도를 넘나들었던 꽃샘 추위가 지나가고 이제 곧 완연한 봄이 찾아오는 시기다. 벌써 여성들은 가벼운 치마 차림으로 봄을 재촉하고 있다.
이 같이 봄날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는 여성이 있는가 하면 치마입기가 두려워 봄이 오는것을 꺼려하는 여성들도 상당수다.
예쁜 종아리는 현대 여성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로망일 것이다.
하지만 예쁜 얼굴과 마찬가지로 예쁜 종아리도 선천적으로 타고난 부분이 많아 쉽게 바꾸기가 어려운 게 사실이다.
하지만 현대 의학의 발달로 많은 부분이 원하는 모양으로 변화할 수 있어 예쁜 종아리를 갖고 싶어하는 분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 예쁜 다리의 기본은 종아리
종아리 모양을 형성하는 것은 크게 골격과 근육 그리고 이를 둘러싸고 있는 지방층이라 할 수 있다. 이 세 부분이 다 가늘어야 날씬한 종아리라 할 수 있다.
타고난 골격은 어떻게 할 수 없지만 종아리의 근육과 지방은 상당 부분 줄이고 늘릴 수 있다.
우선 근육층은 종아리 살 안쪽의 ‘비근’(뼈에 붙어있는 근육)이 있고, 종아리 알통을 이루는 ‘비복근’이 있는데 이 비복근은 내측과 외측으로 나뉜다. 대부분의 여성은 이 내측 비복근을 걸을 때나 하이힐을 신을 때 보이지 않기를 원하는 데, 이는 아주 간단한 시술로 해결 할 수 있다.
바로 보톡스를 주입하는 시술로, 시술후 직접 근육을 위축시켜 2주 이내에 서서히 알통이 없어지는것을 느낄 수 있다. 이 방법은 시술에 대한 부담도 적고, 1∼2분 정도의 간단한 시술로 해결이 되므로 번거로움을 싫어하는 현대인들에게 아주 적합한 시술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6개월 정도 지나면 다시 원상으로 회복되므로 주기적인 반복 시술이 필요한 데, 최근엔 국산 보톡스의 대량 생산으로 가격이 많이 하락해 예전보다 훨씬 저렴하게 시술받을 수 있다.
또한 얼굴에 맞는 보톡스 양에 비해 훨씬 많은 양의 보톡스 주입이 필요하고, 계속 반복 시술할 경우 보톡스에 대한 내성이 생길 수 있어 한번씩 맞을 때마다 주의를 요한다.
◇ 보톡스 번거로우면 신경차단술
만약 보톡스를 자주 맞는 게 싫거나 맞은 후에도 그 효과가 약하다면 20S 신경차단술 시행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20S 신경차단술은 20S 라는 장비를 이용해 비복근으로 가는 운동 신경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가느다란 바늘로 신경을 찾은 후 고주파를 흘려보내 원하는 신경을 응고시켜 그 신경이 지배하고 있는 근육을 위축시키는 방법이다.
시술 시간도 간단해 대략 20∼30분 소요로 종아리 알을 없앨 수 있으며, 시술시 약간의 통증이 있으나 잠깐 동안의 수면 마취로도 가능하다.
예전에는 이 신경을 잘못 차단해 엉뚱한 근육의 위축이 오는 바람에 까치발이 되는 등 부작용이 있었지만 요즘엔 종아리 알 근육속에서 미세한 신경분지만을 차단해 효과를 얻기 때문에 그러한 부작용의 위험은 아주 낮다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신경을 차단하는 시술은 고도의 테크닉과 많은 주의를 요하는 시술로 신중을 기해서 선택하도록 해야겠다.
종아리 알통외에 전체적으로 근육이 발달한 경우에는 한 두 번의 시술로 바로 날씬해질 수는 없다. 하지만 주기적인 보톡스 요법과 더불어 특화된 체형클리닉에서 시행하는 맛사지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상당 부분 근육의 사이즈 감소가 올 수있고 타이트한 압박 스타킹으로 날씬함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
◇ 종아리 지방흡입
지방층이 두터운 경우 가장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역시 지방흡입술이 있고 주기적인 주사요법이 있는데 그것은 지방층의 두께나 피부타입에 따라 시술자와 상의해서 결정하는 게 좋겠다.
종아리 지방층은 다른 부위에 비해 많이 두껍지 않아 흡입술을 시행할 때 더 난이도가 높고 보다 섬세한 조작이 필요한데, 자칫 울퉁불퉁해지거나 피부가 상하는 경우가 있어 고도의 테크닉을 겸비해야 좋은 결과를 낼 수가 있다.
그래서 종아리 지방흡입의 경우 선별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좋다. 주사요법으로 효과를 보기 어려울 정도로 지방층이 두껍거나 종아리 모양이 발목까지 두꺼운 코끼리 다리 모양이거나 다른 시술로도 전혀 효과를 보지 못했던 경우에 선택하는 게 좋고, 수술 후에도 2∼3개월까지는 부종 예방 등 다른 부작용이 생기지 않도록 잘 관리를 해야한다.
그 외에도 부종형 종아리가 있는데 아침에는 정상이었다가 저녁쯤되면 신발이 조일정도록 붓는 일과성인 경우와 항상 부어 있어서 손가락으로 누르면 자국이 생기는 만성 부종형이 있다.
일과성인 경우는 하루 종일 서있는 등의 생활에서 오는 피로의 누적으로 다리에 수분 저류가 생기는 것으로 자기 전에 족욕이나 맛사지로 매일 잘 풀어주고, 일과중에는 압박이 잘되는 스타킹을 신어서 관리해주면 대부분 좋아진다.
하지만 만성형인 경우 쉽게 부종이 해결되지 않으므로 일단 내과적인 진찰을 통해 심혈관계나 내분비계에 특별한 이상이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 별다른 이상이 없이 부종이 왔다면 종아리 부종관리 전문 클리닉을 찾아 상담한 후 부종을 일으키는 생활 환경의 개선과 더불어 정기적으로 특화된 부종관리를 통해 해결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일단 본인의 종아리 상태를 여러 가지 타입에 맞추어 점검한 후, 거기에 맞는 방법을 통해 올 봄에 날씬한 종아리에 도전해 보도록 하자.
/정리=채희종기자 chae@
이 같이 봄날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는 여성이 있는가 하면 치마입기가 두려워 봄이 오는것을 꺼려하는 여성들도 상당수다.
예쁜 종아리는 현대 여성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로망일 것이다.
하지만 예쁜 얼굴과 마찬가지로 예쁜 종아리도 선천적으로 타고난 부분이 많아 쉽게 바꾸기가 어려운 게 사실이다.
◇ 예쁜 다리의 기본은 종아리
종아리 모양을 형성하는 것은 크게 골격과 근육 그리고 이를 둘러싸고 있는 지방층이라 할 수 있다. 이 세 부분이 다 가늘어야 날씬한 종아리라 할 수 있다.
타고난 골격은 어떻게 할 수 없지만 종아리의 근육과 지방은 상당 부분 줄이고 늘릴 수 있다.
우선 근육층은 종아리 살 안쪽의 ‘비근’(뼈에 붙어있는 근육)이 있고, 종아리 알통을 이루는 ‘비복근’이 있는데 이 비복근은 내측과 외측으로 나뉜다. 대부분의 여성은 이 내측 비복근을 걸을 때나 하이힐을 신을 때 보이지 않기를 원하는 데, 이는 아주 간단한 시술로 해결 할 수 있다.
하지만 6개월 정도 지나면 다시 원상으로 회복되므로 주기적인 반복 시술이 필요한 데, 최근엔 국산 보톡스의 대량 생산으로 가격이 많이 하락해 예전보다 훨씬 저렴하게 시술받을 수 있다.
또한 얼굴에 맞는 보톡스 양에 비해 훨씬 많은 양의 보톡스 주입이 필요하고, 계속 반복 시술할 경우 보톡스에 대한 내성이 생길 수 있어 한번씩 맞을 때마다 주의를 요한다.
◇ 보톡스 번거로우면 신경차단술
만약 보톡스를 자주 맞는 게 싫거나 맞은 후에도 그 효과가 약하다면 20S 신경차단술 시행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20S 신경차단술은 20S 라는 장비를 이용해 비복근으로 가는 운동 신경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가느다란 바늘로 신경을 찾은 후 고주파를 흘려보내 원하는 신경을 응고시켜 그 신경이 지배하고 있는 근육을 위축시키는 방법이다.
시술 시간도 간단해 대략 20∼30분 소요로 종아리 알을 없앨 수 있으며, 시술시 약간의 통증이 있으나 잠깐 동안의 수면 마취로도 가능하다.
예전에는 이 신경을 잘못 차단해 엉뚱한 근육의 위축이 오는 바람에 까치발이 되는 등 부작용이 있었지만 요즘엔 종아리 알 근육속에서 미세한 신경분지만을 차단해 효과를 얻기 때문에 그러한 부작용의 위험은 아주 낮다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신경을 차단하는 시술은 고도의 테크닉과 많은 주의를 요하는 시술로 신중을 기해서 선택하도록 해야겠다.
종아리 알통외에 전체적으로 근육이 발달한 경우에는 한 두 번의 시술로 바로 날씬해질 수는 없다. 하지만 주기적인 보톡스 요법과 더불어 특화된 체형클리닉에서 시행하는 맛사지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상당 부분 근육의 사이즈 감소가 올 수있고 타이트한 압박 스타킹으로 날씬함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
◇ 종아리 지방흡입
지방층이 두터운 경우 가장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역시 지방흡입술이 있고 주기적인 주사요법이 있는데 그것은 지방층의 두께나 피부타입에 따라 시술자와 상의해서 결정하는 게 좋겠다.
종아리 지방층은 다른 부위에 비해 많이 두껍지 않아 흡입술을 시행할 때 더 난이도가 높고 보다 섬세한 조작이 필요한데, 자칫 울퉁불퉁해지거나 피부가 상하는 경우가 있어 고도의 테크닉을 겸비해야 좋은 결과를 낼 수가 있다.
그래서 종아리 지방흡입의 경우 선별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좋다. 주사요법으로 효과를 보기 어려울 정도로 지방층이 두껍거나 종아리 모양이 발목까지 두꺼운 코끼리 다리 모양이거나 다른 시술로도 전혀 효과를 보지 못했던 경우에 선택하는 게 좋고, 수술 후에도 2∼3개월까지는 부종 예방 등 다른 부작용이 생기지 않도록 잘 관리를 해야한다.
그 외에도 부종형 종아리가 있는데 아침에는 정상이었다가 저녁쯤되면 신발이 조일정도록 붓는 일과성인 경우와 항상 부어 있어서 손가락으로 누르면 자국이 생기는 만성 부종형이 있다.
일과성인 경우는 하루 종일 서있는 등의 생활에서 오는 피로의 누적으로 다리에 수분 저류가 생기는 것으로 자기 전에 족욕이나 맛사지로 매일 잘 풀어주고, 일과중에는 압박이 잘되는 스타킹을 신어서 관리해주면 대부분 좋아진다.
하지만 만성형인 경우 쉽게 부종이 해결되지 않으므로 일단 내과적인 진찰을 통해 심혈관계나 내분비계에 특별한 이상이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 별다른 이상이 없이 부종이 왔다면 종아리 부종관리 전문 클리닉을 찾아 상담한 후 부종을 일으키는 생활 환경의 개선과 더불어 정기적으로 특화된 부종관리를 통해 해결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일단 본인의 종아리 상태를 여러 가지 타입에 맞추어 점검한 후, 거기에 맞는 방법을 통해 올 봄에 날씬한 종아리에 도전해 보도록 하자.
/정리=채희종기자 cha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