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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남서 출발 제주 관광객 크게 늘었다
씨스타크루즈·로얄스타호 운항 후 꾸준히 증가
홈티켓시스템·오락시설 등 고객 편의 증진 최선
2013년 07월 10일(수) 00:00
전남 서부권인 목포와 해남을 거쳐 제주로 가는 관광객들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여객선 대형화와 각종 이벤트 등 관광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9일 씨월드고속훼리에 따르면 지난달 첫주 목포∼제주 간 씨스타크루즈호〈사진〉에 승선한 관광객이 1만195명으로 최근 1만명을 꾸준히 넘고 있다.

2만4000t급 규모로 한 번에 1935명의 여객과 차량 500여대를 선적할 수 있는 대형크루즈여객선인 탓에 안정감은 물론 각종 편의시설을 갖췄기 때문이다. 올해부터 운항중인 해남∼제주 간 승객도 지난달 첫주 1809명을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본격적인 여름휴가가 시작되면 더 늘어날 것이라는 게 씨월드고속훼리 측의 전망이다.

씨스타크루즈호는 특히 지난 2005년 고객만족 종합경영대상을 시작으로 지난 2011년 카훼리 부문 최우수 선박으로 선정되는 등 다양한 객실 구조, 레스토랑, 커피숍, 제과점, 편의점, 노래방, 오락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선내 라이브 공연 등을 즐기면서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또 목포에서 추자를 경유해 제주를 오가는 ‘핑크돌핀호(223t급)’는 섬 속의 섬 추자도를 기항하고 있어 제주를 가는 길에 추자도의 아름다운 전경까지 볼 수 있어 최근 인기를 얻고 있다.

이 밖에도 지난 3월 이순신 장군 명량대첩지 해남우수영에서 새로 취항한 ‘로얄스타호’는 차량과 여객을 동시에 선적할 수 있는 유럽형 프리미엄급 초쾌속 카페리 선박으로, 2시간30분대에 제주도를 찾을 수 있다.

목포·광주·순천에서 해남 우수영 간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KTX 연계상품을 내놓는 등 씨월드고속훼리 측의 고객 유치전략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씨월드고속훼리 측은 로얄스타호 취항 100일을 기념해 해남군과 함께 해남 땅끝 전망대, 우항리공룡화석지 등 관내 유명 관광지 입장료 50% 할인은 물론 제휴 숙박업체 및 음식점에서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통 큰 차량 할인 이벤트’를 통해 1년간 기존 차량선적요금에서 최대 50%까지 할인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씨월드고속훼리 이혁영 대표이사 회장은 “여객선업체 최초로 인터넷예약을 실시하고 예약 결제와 더불어 고객들의 승선절차,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홈 티켓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예약에서 승선권 발권까지 질 높은 서비스 제공과 고객 편의 증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목포=김준석기자 kjs0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