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전남대병원 정명호 교수 - KIST 혈관 협착 막아줄 스텐트 첫 개발
2013년 06월 03일(월) 00:00
전남대병원 정명호 순환기내과 교수와 한국과학기술원(KIST)의 공동 연구팀이 획기적인 약물방출 관상동맥 스텐트를 개발했다. 협심증 또는 심근경색증 등 심장혈관질환 치료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 교수를 비롯한 6명으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은 시술 후 순차적으로 약물을 조절 방출할 수 있는 ‘약물방출 조절용 다중 코팅 스텐트’를 최근 특허등록 했다.

특히 다중 코팅 스텐트는 두 가지 약물을 시술 후 시기에 따라 조절 방출하는 혁신적인 기능을 갖춘 것으로 국내외 의료계에선 처음으로 개발됐다.

이 스텐트는 관상동맥 시술 1개월 내 항혈전제를 방출해 혈전을 막고, 1∼6개월에는 세포증식억제제 방출로 재내피화(내피세포 재생)를 촉진하고 스텐트 재협착을 방지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연구는 또 보건복지부 지원을 받아 이뤄낸 병원 특성화연구센터의 개가로 국내 의료기술과 전남대병원의 스텐트 연구가 세계적 수준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다중 코팅 스텐트의 공동연구자는 정 교수를 비롯해 한동근·박귀덕·강종희·이봉수·김동민 연구원이다.

정명호 교수는 현재까지 관상동맥 스텐트 관련 특허를 27건 등록했고 대한 심장학회 지정 심근경색증 연구책임자로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심근경색증 환자를 시술하고 있다. 또 총 1000여편의 논문을 발표해 국내 최다논문 기록을 갖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노벨의학상이라 불리우는 대한의학회 ‘분쉬의학상’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채희종기자 chae@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