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과 국내 대표 식품기업들이 순창지역을 절임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순창군은 최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사조대림, 싱그람 영농조합법인, 한국절임(주)과 양해각서를 체결, 절임류 세계화 지원센터를 활성화하고 절임산업을 적극 육성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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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절임류 세계화 지원센터의 활성화와 더불어 순창 절임산업을 국내 1위로 도약시키기 위한 전략적 협약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순창군은 무, 배추, 고추 같은 절임 원료 생산단지를 확대하고, 사조 대림은 국내 유통망을 확충하기로 했다.

싱그람 영농조합법인과 쌈무, 오이피클 등 연간 80억원대의 생산라인을 마련해 기술을 이전하고, 한국절임㈜이 생산을 맡기로 했다.

군은 연간 2만t의 절임 농산물 생산으로 연간 100억원의 수익이 예상됨에 따라 장기보관을 위한 초대형 장류·절임 토굴저장고도 내년에 건립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 이행은 12월부터 시작해 내년 상반기까지 단계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기술이전과 생산라인이 완료되는 2013년 6월이면 순창 한국절임(주)는 50여명의 추가 고용창출과 연매출 100억원 규모의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순창=이동희기자 dh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