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관련 칼럼을 쓰는 서윤영은 부지런한 작가다. ‘건축, 권력과 욕망을 말하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집’ 등 다섯권의 책에 등장하는 공간과 건물에 대한 이야기는 우리 생활과 밀착돼 있어 읽는 이들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서윤영의 새 책 ‘내게 금지된 공간 내가 소망한 공간’은 지금까지 책들과는 달리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내고 있다.
저자는 결혼 후 서재를 만들고 책읽기를 시작한 후 자신에게 일어났던 변화들을 써내려간다.
결혼 후 여섯 차례 이사를 다닌 저자의 집에는 언제나 두개의 서재가 있었다. 아내의 서재와 남편의 서재. 집들이에 온 사람들은 모두 놀라고 궁금해 한다. 왜 서재가 두 개인지. ‘서재’라는 공간은 그녀가 오랫동안 원했던 공간이고, 그곳에서는 다양한 꿈이 익어갔다.
수학을 전공하다 건축학으로 전향하고, 설계사무소에서 전공을 살려 일하다 구조조정으로 자료실로 밀려나고, 거기서 책읽기와 글쓰기를 시작하며 새로운 삶을 개척해 나간 이야기와 고정관념들을 깨나가는 삶의 모습은 많은 생각거리를 안겨준다
〈궁리·1만3000원〉
/김미은기자 mekim@kwangju.co.kr
서윤영의 새 책 ‘내게 금지된 공간 내가 소망한 공간’은 지금까지 책들과는 달리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내고 있다.
저자는 결혼 후 서재를 만들고 책읽기를 시작한 후 자신에게 일어났던 변화들을 써내려간다.
수학을 전공하다 건축학으로 전향하고, 설계사무소에서 전공을 살려 일하다 구조조정으로 자료실로 밀려나고, 거기서 책읽기와 글쓰기를 시작하며 새로운 삶을 개척해 나간 이야기와 고정관념들을 깨나가는 삶의 모습은 많은 생각거리를 안겨준다
〈궁리·1만3000원〉
/김미은기자 mekim@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