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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 현수막 버리지 마세요 밧줄로 다시 태어납니다
광주 예비사회적 기업
정당 후보들에 기부 호소
2012년 04월 11일(수) 00:00
“총선 끝났다고 홍보 현수막 버리지 마세요. 우리에게 맡기시면 산업, 어업용 밧줄로 다시 태어납니다.”

예비사회적 기업인 ‘현장사람들’이 4·11총선 국회의원 출마자들의 홍보 현수막 기부를 호소하고 나섰다. 이 업체는 버려지는 현수막이 소각돼 위험물질인 다이옥신을 배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광주 북구 신안동에 공장을 두고 있는 현장사람들의 주력 생산품은 어업, 산업용 밧줄〈사진〉이다. 공정은 폐현수막에서 나무와 천을 분리한 뒤 천을 세끼줄 처럼 꼬아 제품을 만드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광주지역 건설 노동자 14명이 일하고 있다.

지난해 3월 광주 예비사회적 기업으로 지정된 데 이어 고용노동부의 사회적 일자리 사업으로 확정됐다. ‘현장사람들’ 관계자는 “유독 경쟁이 치열한 이번 총선에서 버려지는 현수막이 많을 것 같다”며 “현수막이 버려지지 않고 재활용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문의 062-525-0056

/김경인기자 kki@kwangju.co.kr





▲예비사회적 기업=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서비스 및 일자리 제공,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 활동 등 사회적 목적을 우선적으로 추구하면서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 및 조직. 고용노동부가 인증하는 ‘사회적 기업’의 예비단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