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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7월 03일(토) 00:00
▲이동인의 나라 1, 2, 3=구한말, 개화승 이동인의 활약과 그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조선과 일본의 치열한 세력다툼을 그린 신봉승의 역사소설이다. 우리의 정신적인 근대화가 실패로 끝날 수밖에 없었던 근본적인 이유와 일본의 물질적, 정신적 근대화 과정인 명치유신의 성공을 그리면서 한일 양국의 갈등이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지 그 원천을 확연하게 펼쳐보인다. 〈각권 1만1000원〉



▲이슬람 정육점=소설가 손홍규의 첫 성장소설. 6·25에 참전했다가 한국에 눌러 살게 된 터키인이 상처투성이인 아이를 입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서울의 이슬람 사원 주변, 허름한 골목에 모인 찌질한 인생들과 부대끼며 깊은 상처를 치유하는 소년의 가슴 따뜻한 성장과정을 따라간다. 〈문학과지성사·9000원〉



▲세계의 명강의=‘사소한 것에 목숨 걸지 마라’의 저자 리처드 칼슨이 달라이 라마, 틱낫한, 마더 테레사 등 정신적 지도자 22명의 글을 묶었다. 이들 지도자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지, 마음을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지 등을 깊이 생각해보고 마음의 평화를 얻는 방법을 소개한다. 〈마음의숲·1만5000원〉



▲김앤장 이야기=법조 출입기자로 오랫동안 일한 김진원씨가 2명의 변호사로 출발한 법률사무소 김앤장이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인력 700여명을 보유한 국내 대표 로펌으로 커가기까지의 과정에 대해 설명한다. 김앤장의 성장배경에는 벤처 정신과 끊임없는 혁신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마고북스·1만6000원〉



▲발이 닿지 않는 아이=‘바람이 노래한다’의 작가 권하은씨의 신작 장편소설이다. 가족 없이 삶을 견디는 고등학생이 주인공으로 그의 슬프고 암담한 삶을 작가 특유의 짤막한 문장에 실어 강렬하게 그리고 있다. 순전히 자신을 위해 자신의 내면 이야기를 독백처럼 풀어놨다는 작가의 말처럼 세상과 삶의 본질을 꿰뚫는 주인공 ‘나’의 생각을 담은 문장들에서는 진정성이 강하게 묻어난다.

〈문학동네·8000원〉



▲질 들뢰즈의 잠재론=들뢰즈의 영화와 예술 그리고 미디어론에 관한 강의와 저술에 열중인 조성훈씨가 풀어쓴 들뢰즈 사상 해설서. 들뢰즈 사상의 씨앗이된 저작 ‘베르그송주의’에서 ‘방법으로서의 직관’ ‘직관의 대상으로서의 지속’ ‘삶의 실천’ 등과 관련한 주제를 뽑아낸다. 또 이들 주제가 프루스트, 사드, 마조흐, 멜빌, 휘트먼 등 문학ㆍ예술의 차원에서 어떻게 적용됐는지를 살핀다. 〈갈무리·2만원〉



▲시체를 사는 남자=‘벚꽃 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로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받은 우타로 쇼고의 초기작. 추리소설 작가인 주인공 호소미가 등장하는 현실 세계와 소설 속에 등장하는 소설 ‘백골귀’가 교차하는 기발한 형식으로 전개된다. ‘백골귀’는 일본 추리문학의 대부 에도가와 란포와 시인 하기와라 사쿠타로가 탐정이 돼 한 청년의 의문의 죽음을 추리한다. 〈한스미디어·1만1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