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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10명중 8∼9명 혼전 성관계 개방적
호남 출신 29% “무조건 반대” 가장 보수적
2006년 07월 16일(일) 19:40
대학생 10명 중 8∼9명은 혼전 성관계에 대해 개방적인 태도를 갖고 있었다. 또 호남 출신 대학생이 혼전 성관계에 대해 가장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등 ‘성 의식’이 지역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대 사회학과 조사실습팀이 경북대·서울대·서울시립대·연세대·전북대·한림대 등 6개 대학생 55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성 의식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혼전 성관계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14.5%만이 ‘어떠한 경우에도 불가하다’고 답했다.
반면 52.5%는 ‘사랑하는 사이라면 무방하다’, 27.5%는 ‘결혼을 약속했다면 무방하다’고 말했으며 ‘어떠한 조건 없이도 무방하다’라는 응답도 5.4%가 나왔다.
출신 고교 지역별로는 호남권 출신자의 28.6%가 혼전 성관계에 무조건 반대한다는 의견을 밝혀 가장 보수적이었다. 수도권과 영남권에서는 이 비율이 7.1%에 지나지 않았다.
성관계 경험자 중에서는 전체의 75.7%, 남학생의 70.4%, 여학생의 86.2%가 ‘애인과 처음으로 성관계를 가졌다’고 답했으며, 이성 친구·동료·선후배와 첫 성관계를 가진 비율은 남학생 16.5%, 여학생 10.3%였다.

/황태종기자 hwangt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