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회기 내 광주·전남 광역연합 처리할 것”
전남도의장 기자간담회서 밝혀
2025년 12월 09일(화) 20:45
전남도의회가 오는 16일 종료하는 정례회기에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이하 광역연합) 규약안을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은 9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회기 내에 광역연합 규약안이 본회의 의결까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광역연합 출범은 전남도의회의 승인을 얻지 못해 출범하지 못하고 있었다.

도의회는 ‘내실없는 속도 내기’, ‘광주와 동(同)수의 광역의회 의원 수’ 등 다양한 이유로 규약안 심사를 보류했다.

최근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관련 예산까지 전액 삭감하면서 연초 출범마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태균 의장은 “광역 연합의 필요성과 연합이 광주시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아직까지도 있다”면서 “특히 규약안과 관련해서는 추후에라도 수정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후 해당 소위인 기획행정위원회 위원장, 전남도 기획조정실장 등과 만나 광역연합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회기 내 처리를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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