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남도국악원, 2026 교실음악회 참여 단체 모집
2026년 1월 5~19일 신청 접수
2025년 12월 07일(일) 15:30
‘찾아가는 교실 음악회’ 장면. <국립남도국악원 제공>
전남의 학교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아이들에게 국악의 즐거움과 소리를 전할 국악단체를 모집한다.

국립남도국악원이 내년 전남 초·중학교를 직접 방문해 국악을 소개하는 ‘2026 찾아가는 교실음악회’ 운영 단체를 모집한다. 학교로 찾아가 공연과 체험을 함께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국악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된 사업이다.

프로그램은 교과 과정에서 다루는 국악을 토대로 공연과 해설, 질문 응답, 간단한 체험 활동을 엮어 구성된다. 학년별 수준에 맞춘 맞춤형 운영을 목표로 하며, 국악의 기본 개념부터 악기 소리·장단 체험까지 이어지는 실습형 방식이다.

모집 대상은 4명 이상으로 구성된 국악 또는 한국무용 단체로 관련 사업자등록증이나 고유번호증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선정된 단체는 한 학교를 맡아 한 해 동안 총 20시수 범위 내에서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접수는 2026년 1월 5일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와 수업 계획안, 단체 증빙 서류, 10분 이내의 실연 영상, 활동 실적 자료를 함께 보내야 한다.

신청서 양식과 세부 내용은 12월 중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에 게재될 예정이다.

박정경 국악원장은 “학생들은 그동안 책이나 영상으로만 접하던 국악 을 직접 듣고 연주해보며 한층 가까이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국악단체에도 현장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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