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에 최대 10㎝…“첫 눈이 온다구요”
2025년 12월 02일(화) 19:35
광주·전남 지역에 최대 10㎝의 첫 눈이 내리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광주지방기상청은 3일부터 4일 새벽 사이 광주와 전남 서부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남 북부 서해안에는 3~8㎝, 많은 곳에는 10㎝ 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지역은 시간당 1~3㎝, 많게는 시간당 5㎝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전남 북부를 제외한 서해안 지역에는 1~5㎝, 광주·전남북부에는 1㎝ 안팎의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눈이 비로 내릴 경우 강수량은 전남서해안 5㎜ 안팎, 광주·전남북부 5㎜ 안팎으로 예보됐다.

다만 기상청은 북서풍과 육지에서 해상으로 불어나가는 바람(육풍)이 수렴하는 위치에 따라 강수량과 적설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온도 떨어져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들겠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1도, 낮 최고기온은 2~6도로 예상되며, 4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5~2도, 낮 최고기온은 6~10도로 예보됐다.

/양재희 기자 heestor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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