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서 이웃에게 흉기 휘두른 70대 남성 체포
2025년 11월 12일(수) 11:10
이웃 주민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무안경찰은 70대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4시 20분께 무안군 일로읍의 한 주택가에서 이웃 주민인 80대 여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가슴 부위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인근 목포한국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평소 나를 험담하고 다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피해망상과 섬망증 증세를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
이 기사는 광주일보 홈페이지(www.kwangju.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ww.kwangju.co.kr/article.php?aid=1762913400791842006
프린트 시간 : 2025년 11월 12일 14:4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