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박물관, 국립박물관·미술관 평가인증제 우수기관
2024년 03월 29일(금) 00:00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애령)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2023년 국립박물관·미술관 평가인증제 심사’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평가인증제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전국 49개 국립박물관 및 67개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법정 평가다.

‘설립목적 달성도’, ‘조직·인력·시설 및 재정관리’를 비롯해 ‘자료의 수집 및 관리의 충실성’, ‘전시 개최 및 교육 프로그램 실시 실적’, ‘공적 책임’ 등 5개 항목으로 평가를 실시한다. 이번 평가에서는 전국에서 11개 기관이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광주박물관은 5개 항목 중 ‘전시 개최’와 ‘교육프로그램 실적’에서 만점을 받았다. 전시 분야에서는 3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을 동원했던 ‘어느 수집가의 초대 故 이건희 회장 기증전’이 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다. 교육 분야에서는 도자문화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 ‘아시아 도자문화 교류의 거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코로나 상황에 대응해 온라인 놀이터 ‘MOP(Museum On Play)’를 구축한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애령 관장은 “광주박물관은 도자문화를 대표하는 전문기관이라는 정체성을 겸비한 문화기관”이라며 “이번 평가 인증제를 통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만큼, 앞으로도 지역민과 함께하는 박물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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